Day9 루체른 => 취리히 => 헬싱키


[ 버   스 ] 06:30 - 07:00 호스텔 => 루체른 역 | 스위스 패스

[ 관   광 ] 07:00 - 12:00 루체른역 <=> 리기클룸 | 스위스패스 (페리, 등산열차)

[ 점   심 ] 12:00 - 14:00 휘스테른 + 카펠교 인근

[ 버   스 ] 14:00 - 15:00 루체른역 <=> 호스텔 | 스위스 패스 ( 캐리어 가지러 ) 

[ 기   차 ] 15:00 - 16:00 루체른역 => 취리히공항 | 스위스패스

[ 비행기 ] 19:10 - 22:50 취리히공항 => 헬싱키 공항 | 핀에어(사전예약)

[ 호   텔 ] 23:30            hilton airport hotel | 104.4유로 (사전예약: booking.com)


ㄴ 비오면 리기산 가지 마세요. 아무것도 안보여요.

ㄴ 리기산은 스위스패스로 가면 무료입니다.

 

 


 

여행을 생각할때, 대부분 날씨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책자에 나온 맑고 뻥뚫린 쾌청한 날씨를 보고, 그 도시를 선택하게 되고,

당연히 ! 의심의 여지도 없이 ! 내가가는 날 또한 그림엽서 속의 날씨가 될거라고...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때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심지어 영국을 다녀오면서도  잠깐잠깐 소나기를 맞은 적은 있어도 장마비 같이 내리는 날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날씨가 말썽 부렸다.

로마씨티투어 오후와 바로 루체른에서 둘째날, 스위스를 떠나 헬싱키로 넘어가는날의 비는

우리나라 장마때 시원하게 내리는것처럼 주룩주룩 내렸다.


사실 전날 루체른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의심도 하지 않았다.

로마에서는 일기예보에 비밖에 없어서 마음의 준비라도 했지만... 이건 아니었다.

그것도 들꽃이 있고 소가 있는 리기산 트래킹을 계획하기로 한날 !!! ㅠㅠ

우울한 날씨가 분명 소나기겠거니... 라고 바라며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첫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은 굉장히 호화로웠지만...

유람선내에서 뭔가를 시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앉을 자리가 실외밖에 없었다. 비를 맞는 실외 밖에....

돌아오는 유람선은 그렇지 않았지만.. 내가 탄 첫 유람선은 그랬다.


 


사실 비도오고.. 여행을 망쳤다는 기분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유람선을 타는 중에 비가 더 많이 내렸고, 여행의 마지막으로 가는... 출근날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도저히 긍정적인 생각이 안들어서, 돈이나 쓰고 기분이나 가라앉히려고 자리가 제공되는 곳에서 간단하게 티타임을 했다.


저게 고작.. 만 이천원이다.

한국에서는 기분안 좋으면 그냥 집구석에 짱 박혀 있는데..

스위스에서는 돈을 좀 썼다. ㅋ


 

 


 


 


 



유람선에서 본 풍경들. 

날씨 좋았으면 정말 더 좋았을 것을... 사진찍다가 짜증나서 다시 들어갔다. ㅎ


 

 


드디어 리기산 등산열차를 탈 때는 비가좀 잦아 들었다.

일말의 희망을 붙잡고... 중국인들과 함께 내가 황산열차를 탄것인지 리기산 등산열차를 탄것인지도 모르게.

그렇게 정상으로 점점 올라갔다.


 

 

등산열차를 탔을 때 가졌던 일말의 기대는...무참히 사라졌다.

내렸는데 눈앞에 뵈는게 없었다.


내 계획은 리기클룸에서 1시간걸어서 리기 칼트바드까지 가는건데..

이런날씨라면 내 옆에 낭떨어지가 있어도 안보이고. 누가 하나 조난당해도 아무도 모를것 같은 날씨 였다.


올라왔던 황산열차 중국인 분들은 바로 내려가는 기차에 올라탔고. 일부 현지인 같으신 분들은 예배당 같은 곳으로 사라졌다.

난 그래도 올라왔으니 5분 거리의 리기 클룸(정상) 에는 올라갔다...

그 많던 등산열차 사람들은 한명도 없었고, 나 혼자 리기클룸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주 어릴때, 태풍이 오는 날 바람이 정면에서 심하게 불면 숨쉬기가 어려웠던 적이 있다.

그 느낌을 딱 ! 그날 아무도 없는 산 정상에서 느꼈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숨이 잘 안셔진다며 헐떡이며..

여기서 쓰러질 수 없다 ㅋ 라는 생각에 ..( 그땐 심각했다 ) 겨우겨우 내려갔다.

(항상 이눔의 쓸때 없는 호기심이 문제다.. 올라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ㅋ )


 

 


겨우겨우 등산열차 타는 곳 까지 와서 다음 열차를 물어보니 1시간 뒤에 있다고 해서...

좀더 따뜻한곳에서 마음의 진정을 시키고 싶어... 리기버거를 주문했다.

정말 맛이 없었다. 도대체 스위스 분들은 미각에 어떤 자극을 받고 사시는지 궁금했다.

그냥 정말 건강하게만 사시는지... 그냥 버거는 좋게 말해 건강한 맛이었다.


 

 

 




다음 열차에 그날 아침 민박에서 뵜던 한국분들이 내렸다.

그리고는 날씨보고 바로 나와 함께 하산 했다. ㅎ


 


그분들과 함께 처음에는 퐁듀를 먹으러 갔다.

의기 양양하게 퐁듀하우스 가자고 했는데.. 사실 길을 정확히는 모르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내심 헤매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며 갔는데 다행히 한번에 찾았지만...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다.


대신, 루체른 전통 요리를 하는 휘스테른에 갔다.

근데 망할.. 가자고 하고는 루체른 전통요리 이름을 몰랐다. 영어 메뉴판만 보고 한참을 씨름하다가...

"pastry filled with pork ... " 요거 하나보고는 겨우 찾아서 주문했다.


내가 가자고 하고는 메뉴 몰라서 못시킬땐 얼마나 민망하던지.. ㅋ

무튼 스위스 전통요리인 뢰스티, 퐁듀, 그리구 루체른 전통요리를 먹었는데...

그것도 28유로나 주고 먹었는데....


별루 !!! 였다.

비싼데 가면 다르겠지.. 스위스 요리도 뭔가 있을거야.. 라는 내 생각은 다시 또 무참히 사라졌다.


 

그날은 그렇게.. 리기산을 못가봤단 아쉬움을 가득 안고 헬싱키로 떠났다.




Day8 인터라켄(그린델발트) => 루체른


[ 기차 ] 인터라켄 동역 => 그린델발트역   6:00-약 7:00 | 스위스 패스 

[ 도보 ] 그린델발트역 => 곤돌라 승강장  빠른걸음으로 10분

[ 곤돌라 ] 곤돌라승강장 => 휘르스트 정상 | 스위스 패스

[ 곤돌라 ] 휘르스트 정상 => 곤돌라 두번째 승강장 하차 | 스위스 패스  

[ tronbike + 하이킹 ] 곤돌라 두번째 정거장 => 내려오면서 길 잃어버림.| 곤돌라 두번째 정거장에서 대여 

[ 히치하이킹 ] 그린델발트 어디 => 곤돌라 정거장 

[ 도보 ] 곤돌라정거장 => 그린델발트 역 : 뛰어서 5분  

[ 기차 ] 그린델발트역 => 인터라켄 동역 , 약 오후 1시 - 오후 2시 | 스위스 패스 



ㄴ 총 7시간 : 6:00 출발 - 14시 도착 

ㄴ 곤돌라 승강장은 그린델발트역에 내려서 역을 등지고 오른쪽을 보면 표지판이 있습니다. 

ㄴ 곤돌라 두번째 정거장에서 tronbike대여할 수 있습니다.  

ㄴ tronbike는 페달이 없습니다. 약간 씽씽이 같은 느낌 ~ ! , 절대 대여하지 마세요 ~ !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 많아 중심 못잡으면 사고납니다. 전 급경사에 모시고 내려왔어요. 






그린델발트 가기 전날, 융프라우에서 그린델발트로 내려오면서 ...

내가 생각하던 스위스 그 자체가 그린델발트에 있다는걸 알았다. 사실 패러글라이딩 예약시간만 아니었으면 중간에 아무역에나 내려

하이킹을 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주변이 다 푸르고, 소의 방울소리가 잔잔하게 들리며, 간간히 집이 있는 그런.. 알프스 소녀가 나올 것 같은 딱 그런 곳이었다.

이전에 누가 인터라켄에 다시간다면 그린델발트에서 묶고 싶다고 한게 생각나면서..  그 말에 완전 동감했다.


사실 이 날은 루체른은로 빨리 넘어가도 됬었는데,

어제본 그린델발트가 또 보고 싶어 ㅋ 무리하게 일정을 껴 넣었다.

그래서.. 12시에 루체른으로 바로 떠나기 위해 새벽5시 에 일어나 첫 곤돌라를 타는 일정으로 맞춰 갔다 ㅎ






이른 새벽이라 기차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고 ㅋ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 않았다. 





휘르스트 곤돌라를 타는 곳에서 한컷 ^^


그린델발트까지 가서 휘르스트로가는 곤돌라를 타고 ... 중간지점에 내려 하이킹을 하기로 했다. ㅎ




휘르스트까지 가니 그제야 ㅎ 해가 뜨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설렘을 한순간에 날리는 일이 생겼다.

여행을 다니면서 사실 소매치기를 한번도 당한적 없다.

위험하다는 이집트에서도... 소매치기 반 광광객 반이라는 스페인에서도,

심지어 이탈리아에서도 .. 내가생각하기에 난 다른사람보다 더 신경쓰고 예민해서 뭔가를 잃어버리지 않고,

앞으로 그럴거라고 자부했다.


근데 망할.. 스위스에서 여행인생 처음으로 바보같이 mp3를 잃어버렸다.

그것도 정말 바보같이.. 경치보다가 기분업되서, 귀에 이어폰을 낀지도 모르고, 내렸다가 mp3 본체는 버리고. 이어폰만 내렸다. 

동생한테 빌려온거 였는데 ㅋ 그거 찾는다고 그 곤돌라 올때까지 기다리고, 아저씨한테 말해서 찾아달라고 하고 별 수를 다 썼지만...

결국 못찾았다.


결국 시무룩하게 중간지점에 내려서.. 기분 전환이나 해볼까 하고..자전거를 빌렸다.. 

시원하게 속도감 내려고 빌렸던 자전거는 사실 자전거가 아니었다. 20프랑에 환불도 안되는데...

탈려고 봤더니. 페달도 없고 내리막길만 갈 수 있는 서서타는 tronbike ?? 였다.

mp3에 이어 두번째 멘붕의 순간이었다.


결국 경사가 너무 급해서 모시고 갔지만.... 이런 멘붕을 다 날려 버릴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푸른 녹지에 소들이 놀고... 오솔길 같은 길을 걷는 그런곳 ! 목동밖에 없는 그런곳 ㅎㅎ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ㅎ 









소가 정말 가까이 있었다. ㅎㅎ

그리고 스위스에서는 특이하게 소에 큰 방울을 달았는데. 그소리가 은은하게 온 산을 감싼다.

정말 은은하게.... 멍하니 그 소리를 들으라고.. 내 mp3가져갔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 지는 소리였다. ㅎ


그리고 그 자전거 타고 내려가는데, 정말 영화같은 일이 펼쳐졌다.

오솔길을 소들이 다 막아서서 소 뒤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만했다. ㅎㅎ

그러다 목동이 인솔하면서 이 소들은 순하다고 ㅎ 같이 가도 된다고 해서 ㅎ 한줄로 내려가는 소옆에서 유유히 자전거를 타고 내려갔다. ㅎㅎ 정말 잊지 못할 그런 순간이었다.

중간중간에 소들이 하두 도망가서 목동이 고생하기는 했지만. ㅎㅎ

또.. 그 산에서 일하는 분들은 인사도 잘해주시고 다 친절해서..보다 더 좋은 기억이 남았다. 





아 ~ 소들이랑 너무 많이 놀았다 ㅋ

기차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트론바이크도 익숙해져서 속도를 내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ㅋㅋ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다. 이동네는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사람이 없었다. 드디어 표지판을 보고 찾아갔는데.. 

이런.. 휘르스트 곤돌라가 2개 있었는데. 다른 회사쪽 곤돌라 승강장이었다. ㅠ 망했다고 생각하면서... 더 빨리 가려고

속도를 내서 그린델발트 쪽으로 내려갔는데 뭔가 점점 목적지와 멀어지는 느낌이었다. 


지나가는 차를 세워, 물어봤더니 그린델발트역 가려면 1시간 정도 올라가라고 했다. ㅠ 망할...

트론바이크는 페달도 없어서 올라가지도 못하는데. 이걸지고 오르막길을 1시간이나 가야 한다니.. ㅠㅠ

배도 고프고.. 이미 놓쳐버린 기차에 허망하기도 해서..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아무도 없는 길을 방황했다.

사람 한명은 나타나겠지.. 하면서... 





배고파서.. 챙겨온 사과하나 먹고 있었는데 오솔길 사이로 개 두마리가 나타났다.

다가가서 막 만져보고 있는데 드디어 개 주인이 와서 여기서 뭐하냐고 묻길래.. 길을 잃었고.

그린델발트 역까지 자전거 들고 올라가기 전에 쉬고 있다고 하니까 ㅋ 기꺼이 태워주겠다고 ㅎㅎㅎ자기도 시내 나가는 길이라고 해서 ㅎㅎ

완전 온몸으로 감사의 표시와 탱큐탱큐를 연발하며 편하게 그린델발트역까지 갔다. ㅎ 





날 구해준 두 개님 ㅎ 정말 개님..잘도 생겼다. 딱 나 구해줄 상이다 ㅋ

사실 지금에서야 추억처럼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땐 좀 무서웠다. 사람은 없고. 어디로가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막 올라가야 한다고 하고....

막상 차에 타긴 했지만. 조금은 무섭기도 했고.. ㅎㅎ 뭐 결국 좋은 분 만나서 잘 해결되서 스위스 여행의 최고의 추억으로 남았다. ㅎ 


물론 이게 끝은 아니었다. 그린델발트 역엥서 몇 km 떨어진 곤돌라 승강장에 자전거를 두고,

10분안에 기차를 타기 위해 마구 뛰었다. 이 차마저 놓치면 루체른으로 가기가 정말 어려워서.

이번여행에서 가장 많이 가장 빨리 뛰었던 구간이었다. ㅋ


뛰면서 다시는 이런 무리한 일정 안잡아야지. 줸장을 연발했지만.. 간당간당하게 기차에 탑승했다 ^^ 

mp3를잃어버리고, 이상한 자전거를 모시고, 길도 잃어버렸지만.. ㅎ 그래도 무사히 ㅎ 그린델발트 여행을 마쳤다. ㅎ

이번여행에서 또 가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주저하지않고 그린델발트를 선택하겠다. ♥









이게 바로 다...


Day8 인터라켄(그린델발트) => 루체른


[ 기차 ] 15:00 - 17:00 인터라켄 동역 => 루체른역 | 스위스 패스 

[ 버스 ] 17:00 - 17:30 루체른역 => twins민박 | 스위스 패스

[ 숙소 ] 17:30 - 18:00 twins민박 | 25유로(사전예약, 조식미포함)

[ 도보 ] 18:00 - 18:30 twins민박 => 루체른역 | 강변을 따라 걸어 갈 수 있습니다.

[ 관광 ] 18:30 - 22:00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성벽, 루체른 역 앞 놀이공원 | 도보

[ 버스 ] 22:00 - 22:30 루체른역 => twins민박 | 스위스패스


ㄴ 루체른 관광지는 대부분 루체른역 근처에 있고, 다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인터라켄 - 루체른 기차 구간은 골든패스 구간이라고 해서 ,특별이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 기차도 특별히 창도 크고 위에도 창이 있는 특별한 기차인데...... 그랬지만....

그린델발트에서 개고생 하느라.... 기차타고 10분 후에 잠들었다.


사진기 몇번 들이대고 깊은 수면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20kg 로 왔던 저가방은 서브에 가방 하나 더 달고

추워서 껴 입었던 옷들은 대충 두고... 그냥 잠들었다. 



일어나 보니, 옆에 온몸에 문신한 사람이 다리를 떡하니 걸치고 풍경 구경을 하고 있길래..

너무 후리해 보여서 몰래 한컷 ^^



잠에 깨어나서 루체른 숙소 정보 보면서 한컷 ^^


루체른에서는 쌍둥이 민박이라는 곳에서 묶었는데 ㅎ

한 여자 20명에 화장실은 단 1개 였다. 그래도. 루체른에는 숙소가 거의 없어서 ㅎ 겨우 구한 숙소였다. 




루체른 도착 후, 루체른 구시가로 들어가는 공원에서..


루체른은 강가를 둘러싸고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이곳저곳에서 피크닉온 가족들도 많았고,

탁구를 치거나, 심지어 강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고.. 너무나도 평온한 토요일 저녁느낌이었다.


그러나.. 그 공원의 끝에는 ㅎ 월미도 스타일의 놀이공원이 있었다.

루체른 축제기간 ? ( 뭐.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다. ) 이라서, 이런 놀이기구들과 노점상들이 있었고, 

내가 생각한 스위스와는 다르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월미도 놀이공원 같은 곳에 있었다. 





배고픔에 못이겨, 간식을 무려 8프랑 , 저거 하나 만원돈, 주고 사먹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축제라서 그런지 나름 스위스 분식류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굉장히 많았다. ㅎ







루체른 구시가지는 정말 작다.

왠만한 관광지는 넉넉히 돌아다녀도 반나절 정도면 다 볼 수 있을 정도다.

기차역 바로 앞에 강이 있고, 카펠교가 있고, 카펠교 건너면 구시가지와 성벽이 있고, 그 옆에는 사자상이 있고.

딱 이정도가 루체른의 끝이다.^^ 





루체른을 대표하는 카펠교 , 오래된 목조다리며

사실 이 다리만 건너면 루체른 거의 다 봤다고 해도 ㅋ 과언이 아니다. ㅎ




뭐.. 루체른의 하이라이트는 ㅋ 사실 그날 열린 레드불 주체 조정 경기 였다. ㅎ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다리와 강가에서 하나씩 들어오는 조정팀에 굉장히 열광했다. ~

사실 여행에서 관광지 보는것보다 재밌는건 그나라 사람구경 + 시장 구경이다.

그나라 사람들은 어떤 걸 입는지 뭘 먹는지 뭘 좋아하는지 등등 .... 나와 비슷한 점이 있어도 신기해 하고 다른점이 있어도 신기해 한다. 





마침 내가 있던 곳이 조정선수들이 퇴장하는 곳이여서, 카펠교를 등지고 선수들 구경했다 ㅎㅎ




한팀 한팀 카펠교를 입장할때마다 박수치는 관객들과 함께 ㅎ

룰도 모르지만 나도 함께 박수치며 환호했다. 






카펠교를 건너 한 10분 거리의 사자상 ㅎ

여기가 분명 스위스인데 사자상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다 동양인이었다. 거의 80% 이상이 중국분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중국 관광지 느낌이 났다. ㅋ 


게다가 빈사의 사자상을 볼때 나도 너무 배고파서 아사할거 같았다... 




처음으로 스위스에서 사먹는 음식이었다.

스위스는 감자요리인 뢰스티가 유명하다고 하여, 저걸 24유로나 주고 사먹었는데

그냥 감자 볶음에 소세지 하나였다. 맛도 없고, 심지어 내 앞에 있던 다른 관광객은 정말 똥 씹은 표정을 하다가 몇숟갈 안뜨고 나가버렸다.

나 또한 반도 못먹고 나갔다. 








Day8 인터라켄(그린델발트) => 루체른


[ 기차 ] 15:00 - 17:00 인터라켄 동역 => 루체른역 | 스위스 패스 

[ 버스 ] 17:00 - 17:30 루체른역 => twins민박 | 스위스 패스

[ 숙소 ] 17:30 - 18:00 twins민박 | 25유로(사전예약, 조식미포함)

[ 도보 ] 18:00 - 18:30 twins민박 => 루체른역 | 강변을 따라 걸어 갈 수 있습니다.

[ 관광 ] 18:30 - 22:00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성벽, 루체른 역 앞 놀이공원 | 도보

[ 버스 ] 22:00 - 22:30 루체른역 => twins민박 | 스위스패스


ㄴ 루체른 관광지는 대부분 루체른역 근처에 있고, 다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성벽을 갔다오니.. 어느덧 해가 저물었다.

다시 구시가지로 들어왔을 땐, 모든 상점이 문닫아 있었다. 사실 대부분이 4시까지만 영업을 해서 그 전에도 문을 연 상점들이 별로 없었는데. 이젠 사람들 마저도 거의 없는 조용한 거리로 변했다. 



스위스 전통요리집인 휘스테른 앞에서.

야경이 참 이쁘게 나왔다. ^^ 






강가의 이곳저곳 ㅎ

확실히 강변은 낮보다는 밤이 더 로맨틱하다 ㅎㅎ 





내가 찍었지만. ㅎ 대박이라고 생각되는 사진이다.

카펠교 야경은 루체른에서 가장 멋졌다. ㅎㅎ



루체른의 하이라이트 ㅋ 루체른 월미도 놀이공원 ㅎ

불타는 토요일밤 ! 루체른의 중심 중앙역 앞에 놀이공원은 동네 노는 언니오빠들이 젊음을 불태우는 곳으로 변했다.

아 ~ 어디가나 사람사는곳은 똑같은게.. 어디가나 노는 청소년은 있다는것이다.

딱봐도 10대정도인데 화장을 열심히 하고, 짧은 치마를 입고, 한것 멋을 낸 사춘기 소년 소녀들이 몰려다녔다.

뭐 일부는 약을 해서 그런지. 휘청휘청하기도 했지만.. 역시 사람 많은 곳은 볼것도 많다고... 사람구경만으로도 너무 재밌었다. 





중앙역 바로 앞, 회전그네 앞에서.. ㅎ

탈까말까 망설였다. 근데 나중에 안타면 후회할거 같아서 ㅋ 쪽팔림은 한국에 잠시 보내버리고, 아이들과 동심의 세계로 넘어갔다 ㅋ

막상 탔으나 부끄러움이 ㅎㅎ 다시 솟구쳐서 ㅋ 손발을 제대로 펴지 못했다 ㅋㅋ 


나중에 한인민박에서 만난 분들한테 놀이기구 탔다고 하니까 ㅋㅋ "용자"라며 칭찬해 줬다 ㅋㅋ

외국가면 뻔뻔지수가 높아진다 ㅎ



서울처럼 밤에도 다들 네온사인을 켜지 않아서, 이 놀이공원만 유독 빛났다.

물가에 앉아... 멍하니 화려한 사람과 화려한 조명을 멍하니 봤다. 



한참을 놀다보니.. 배가 고팠다.

이곳저곳 노점상이 많았는데 ㅎ 그 중 스위스 전통음식인 라클렛을 먹어보기로 했다.

사실 라클렛이 무슨 음식인지 몰랐다. ㅋ 그냥 스위스 전통음식이라고 해서 겨우 시켜봤는데 ㅋ

치즈녹인 거에 감자를 두개줬다. 옆에 먼저 주문한 스위스 아저씨가 후추랑 고추가루 넣길래 ㅎ 대충 따라했다. 



느끼하기는 하지만.. ㅎㅎ 생각보다 괜찮았다.

적어도 낮에 식당에 들어가서 돈 많이 주고 먹은 뢰스티 보다는 맛있었다. ㅎ 








Day7 인터라켄(융프라우)


[ 기   차 ] 09:00 - 11:30 인터라켄 동역 => 융프라우 | 현지 구매

[ 관   광 ] 11:30 - 14:30 융프라우 | 점심 - 신라면

[ 기   차 ] 14:30 - 17:00  융프라우 => (그린델발트) => 인터라켄 동역 | 현지구매

[ 액티비티] 17:00 - 18:30 호스텔 <=> 패러글라이딩 | 현지구매(아침에 호스텔에서 예약하면, 호스텔로 픽업가능)

[ 저   녁 ] 19:00 - 20:00 Coop 푸드코트 | Coop=대형마트  


ㄴ 융프라우에 갈거면 인터라켄 동역에 빨리가면 좋을거 같아요. 사람 엄청 많아요.

ㄴ 인터넷에 동신항운인가 ? 무튼 신라면 무료쿠폰 이랑 융프라우 할인티켓이 있습니다.

ㄴ 패러글라이닝이나 캐녀닝은 호스텔에서 예약하면 호스텔로 픽업하러 옵니다.

ㄴ 기념품이나 여러 식료품은 Coop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융프라우로 향했다.

입을 수 있는 옷은 최대한 껴입었지만... 너무 추운건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융프라우 올라가는 길은 황산열차를 탄 기분이었다.

이번여행에서 어디가나 중국인이 많았지만... 제일 중국인이 많다고 생각된건 더몰아울렛과 

이 융프라우 가는길이었다.


서라운드 중국인으로 둘러 싸여 일본인, 나, 외국인 2명이 중국에 관광온 느낌으로 앉아 있었다. ㅎ





옆에 일본인 할아버지가 용기내서, 일본어로 ? 나에게 일본사람이냐고 물어봤는데 ㅋ

딱잘라 일본말 못한다고 말했다. 근데 이분이 마지막이었다.

그 이후로 융프라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중국말로 인사했다. ㅎ 





썬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눈이 아플정도로 하얀 만년설이 앞에 펼쳐졌다.

막 찍어도 작품이 된다. 



대 재앙의 시작

가지 말았어야 했다. 괜한 호기심을 부리지 말았어야 했다. 

나름 2시간이나 남아 있었고, 전망대는 다 봤고.. 시간이 여유롭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눈밭을 체험하려고 나갔는데 ㅎ 중국인이 많아서 피하고 피하다 보니 계속 가게 됬고.... 그렇게 1시간 반 강제등산은 시작됬다. 



뭐 저 길을 보면서 금방 가볍게 갔다오면 되지.. 라고 생각했다.

여기있는 어떤 사람들 보다 옷을 가볍게 입었지만... ㅎ 여기 왔으니까 한번 걸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 걸어갔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그 길은 다른 봉우리 까지 가는 길이었고, 어느순간부터는 중국인이 한명도 보이지 않으면서

풀장비를 갖춘 외국인만이 길을 걷고 있었다.

사실.. 몇번이나 되돌아갈까 고민했는데 간게 아까워서.. 그리고 도저히 끝이 어딘지 궁금해서...

(이놈의 궁금함이 문제다) 아 쫌만 가면되.. 쫌만 가면되.. 나를 타이르면서 한발한발 내딪었다. 

컨버스를 신어서 올라갈때 계속미끌어져서.. 무서웠고.. 고산지대라 조금만 걸어도 힘들었다. 



내려갈까 라고 확신이 든 순간.. 망할.. 정상이 눈에 보였다.

인생도 그렇고 포기하려는 순간에 뭔가 미끼를 던진다.

에라이 일정 쳐져도 가보자는 생각에 다시 올라갔다. 고민하다가 심심해서 이름이나 써봤다. 



저기 바위에 걸쳐 있는 휴게소가 이 길의 끝이었다. 사람도 없었고 길에 쓰러져도 아무도 구해줄거 같지 않았지만...

온게 아까워서 꾸역꾸역 걸어갔다. 


휴게소에 도착해서 안 사실이지만.. 나 왜올라왔지 ?? 라는 생각이 계속 멤돌았다. ㅎ

여기서 뭐 볼것도 아니면서.... 그리고 올라올때보다 내려갈때가 더 겁났다. 내려갈때는 속도는 빠르지만... 미끄러질까봐 정말 무서워서 ..

거의 기다시피 해서 내려온 구간도 있었다.



내려가는데 .. 또 다시 생각했다 ㅋ  왜왔을까. 이 경사를 어떻게 잘 살아서 내려갈까....

여기서 죽을 수 없다. . ㅎ 핀란드도 가야 하고, 오늘 오후에 예약한 패러글라이딩도 타야 하고... 그리고 어떻게 받은 휴가인데.. 다칠수 없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면서 갑자기 독해져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내려가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걸리냐고 묻길래. 1시간 30분 걸리고 되도록 올라가지 말것을 권유했다. ㅎ

이차 저차 내려와서 신라면을 주문했는데 사람들이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봤다. 나중에 화장실가서 내입술을 보니 파랗게 질리고 

피부도 하얗게 질리고, 눈가 다크서클이 장난아니라.. ㅋ 산 사람 같지가 않았다. ㅎ


뭐.. 무튼 살아와줘서 다행이다 ㅎㅎ














내려오는 길은 장관이었다.

그린델발트 쪽으로 내려왔는데.. 패러글라이딩예약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그냥 아무역에서나 내려서 걷고 싶었다.

길에 떠도는 소들과 푸른 초원... 융프라우에서의 등산 피로감을 날려버리는 풍경이었다. ㅎ

결국. 다음날 이 풍경들이 머릿속에 멤돌아서 무리하게 다시 갔다. ㅎ






목가적인 풍경을 뒤로하고, 내리자마자 패러글라이딩을 하러갔다.

정말 다시 되새겨 보지만... 정말 빡빡한 일정이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기위해, 언덕에 올라갔다. 





내거 ㅎㅎ

뒤에 안전요원 같은 분이 함께 타는데 남자 5분, 여자 1분이 안전요원으로 있었는데 ㅎ

제비뽑기에서 딱 그 여자분이 걸렸다. ㅎㅎ 난 참 여복이 많아.. ;; 라고 생각했다. ㅎ 확률이 1/6인되도.. ㅎㅎ

무튼, 솔직히 출발할 땐 조금 무서웠지만.. ㅎ 난 언제나 저질러놓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뛰고 봤다.

뛰다 보니 발이 떠있었고 조금 지나니.. 사진찍을 여유가 생겼다. 









위에서 보는 인터라켄은 정말 멋졌다. 특히 물색깔이 ... 정말 에메랄드빛이었다.

융프라우의 빙하가 녹아서 저런색깔이 만들어진다고 했는데. 정말 아름다운 빛깔이었다. 





베네치아에서 인터라켄으로 ~ !! 

작년에 여행을 계획할때만 해도, 인터라켄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기차정보는 많았지만.. 

베네치아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정보는 없었다.. ㅠㅠ


*  베네치아 => 인터라켄 ( 2번 갈아타고 약 7시간 소요) 

 

 

0. http://sbb.ch/en 접속 (스위스 기차예매)

 

1. 베네치아 => 브리그(Brig) =>스피츠 (Spiez)  

16:20 - 21:16 => (4분휴식) 21:20 - 21:53 spiez 도착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하는 기차가 그날의 마지막열차입니다.

오전에 베네치아 관광하고, 오후 부터 넘어가시는게 일정상 좋을것 같아요

* 스위스 기차예매사이트에서 조회하면, spiez - interlaken ost 까지 버스타고 가라고 하는데..

스위스 는 밤에 좀 무서워요 ㅠ

그래서..

 

 

2. 스피츠 (Spiez) =>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21:53 spiez 도착  (spiez에서 30분 휴식) , 22:35-22:57 도착

 물론 이열차, 인터라켄 서역도 거쳐서 갑니다.

 


! 주의 

https://sbb.ch/en ( 스위스 기차 예매사이트: 영어버전) 에서 예매할 수 있음.

ㄴ brig 에서 갈아타는데는 약 5분정도의 시간밖에 없다. 

ㄴ 스위스는 EU가 아니고 중립국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구매한 면세물품은 

    베네치아에서 도장을 받던가 아니면 국경역인 도모도솔라역에서 도장을 받아야 한다... 

    (BUT, 도모도솔라역에서 받는건 비추 ! 약 5분정도만 그 역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장을 받아오기가 힘들다. ) 

ㄴ 베네치아에서 Global blue 도장을 받는곳은 한국인 민박에 물어보면 정확하다. 

    ( 2012년 10월에는 루이비통 앞에 정말 작은 환전소처럼 있다.. ) 

ㄴ 더불어 꼭 !! 도장받은내용을 출국하는 EU 국가에서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 보내지 않으면 도장받을때 긁어간 카드로 면세금을 다시 부과한다. ㅠ : 전 불의의 사고로 우편을 못보내 부과당했습니다. ㅠ  ) 

ㄴ 만약에 brig 구간부터 스위스패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예약없이 brig - interlaken ost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 단, 스위스패스는 반드시 사용전에 오픈 해야 한다. 오픈은 역무원이 싸인이나 도장을 찍어줘야 하는데, 스위스 패스를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경우, 베네치아 기차역 매표소에 스위스 패스 오픈도장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스위스 패스 오픈도장 없이 스위스 기차에 탈 경우, 벌금을 물 수 있다./ 스위스는 생각보다 타이트한 나라다.  )

 

 

 


1. 베네치아 -> brig | 2등석 


2. brig(스위스 브리그) -> spiez(스위츠 스피츠) 

우리나라 통근열차 느낌이다.. 좌석이 지정되지 않고. 그냥 타서 티켓을 확인받는 구조다. 

서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요없지만.. 스위스는 티켓확인이 정확해서 반드시 기차표는 구매하고 타야 한다. 


3. spiez(스위스 스피츠) -> interlaken ost (스위스 인터라켄 동역 ) 

스위스는 10시쯤 되도 너무 적막하고 사람이 없다. 역에는 사람이 약 5명 정도 ? ㅋ 



이차저차... 드디어 스위스 입성 ^^ 

길고긴 이동이었지만.. 스위스는 이탈리아와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힘들게 온걸 후회하진 않았다. 절대 !! ㅎㅎ 







 


interlaken youthhostel

http://www.youthhostel.ch/en/hostels/interlaken


인터라켄에 밤 11시에 도착했고, 스위스는 밤에 엄청 조용한 곳이라 헤매기라도 하면 힘들거 같아

역 바로 옆건물인 인터라켄 유스호스텔을 선택했다.


위치(가는 방법) :  인터라켄 동역 바로  옆건물 

가격 : 6인실 37.7프랑 ( 1인 조식포함 가격 ) booking.com에서 예약

         조식 : 7시 부터


위치면에서는 정말 환상이다. 역 앞에 대형마트인 coop있고, 인터라켄 동옆 바로 옆건물이 유스호스텔이라.. 

융프라우 가기도 다른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정말 환상이고, 사진은 없지만 시설도 정말 깔끔하다.

내가 가본 어떤 호스텔 보다 좋았다.( 물론. 일반 유스호스텔보다 비싸긴 하지만.. )


+ 알파 - 융프라우 패키지(융프라우 티켓 + 숙박(4인실) ) : 111프랑/1인

유스호스텔 홈페이지에 가면, offers 에 융프라우 패키지가 있다. 

http://www.youthhostel.ch/en/hostels/interlaken/offers/1201-jungfrau-package

난 이미 북킹닷컴에서 환불이 불가능해서 이 혜택을 못썼는데, 위 패키지를 통해 예약하면 정말 저렴하다.

숙박과 융프라우가 다같이 111프랑이라니.. 다른 어떤 패스나 할인티켓보다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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