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슈타트...

 

사실 이곳 때문에 오스트리아 일정을 무리하게 잡았다.

예전부터 소금광산도 가고 싶었고, 호수가 마을도 너무 아름답게 보여서

언젠가 꼭 가야지... 라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원래는 퓌센 - > 뮌헨 -> 할슈타트였는데,

예정했던 날이 날씨가 흐릴거 같아서..

무리해서 퓌센 -> 잘츠부르크.할슈타트 -> 뮌헨 으로 변경했다.

물론 지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엉망진창이라고 말할수 있다 ㅋ  

 

사실.. 여행에서 날씨가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곳이라도 비오고 흐리면.. 할게 없다.

특히 이 호수주변마을은 특히나. 그렇다.

 

 

물론.. 갑작스러운 일정변경으로 눈알이 빠질듯이 힘들었다.

전날 경유 2번해서 뮌헨에 도착해서

하루내 퓌센 왕복 4시간 갔다가, 잘츠까지 2시간가서 11시에 숙소 들어가고,

다시 그다음날 새벽같이 할슈타트로 떠났었다..

 

 

다!행!히!

구글의 날씨 예보는 적중했다. ㅎ

원래 일정대로 갔다면 뮌헨, 할슈타트를 다 빗속에서 다녔을 텐데..

할슈타트와 뮌헨을 바꿈으로써

 

비는 다행히 피할수 있었다...

이번여행처럼 비의 저주가 많았던 여행에서

이 두 도시를 건지지 않았으면.. 정말 슬플뻔 했다.

( 플리트비체, 자그레브를 날렸기 때문에.... ㅠㅠ )

 

 

 

 

 

 

 

 

 

 

 

 

 

 

 

 

 

 

 

 

 

 

 

 


출발지 => 도착지  

잘츠부르크 에서 밤 출발 => 자그레브 아침도착  

 


일정  

잘츠부르크 01:34분 새벽 출발 => 자그레브 08:53 아침 도착

 

시설 

1) 1개의 공간에 2층 침대가 있으며, 안에 작은 세면대가 있습니다.

2) 화장실은 밖에 있습니다.

3) 물, 그리고 간단한 세면도구가 제공됩니다.

4) 조식은 가격에 포함되며 아침에 간단하게 크로아상과 커피가 제공됩니다.

5) 개인적으로 워낙 잠귀가 어두워서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6) 침구류가 정말 깔끔하게 되고 있고, 안에 콘센트도 있습니다.

ㄴ 그라나다 => 바로셀로나 4인실 보다 정말 침구류가 깔끔했습니다.

 


가격

1박에 1인 94유로 ( 2인 1실 여성전용 침대칸 )

ㄴ 정확히는 여성전용이라기 보다는 알아서 성별에 따라 방이 배정되는 시스템입니다. 

예매할때, 성별을 표시하면 됩니다. 

 

예약방법

http://www.oebb.at/en/index.jsp

한국에서 1달전에 미리 예매했습니다.

 

와이파이

와이파이 안되요.

 

기차역 :

잘츠부르크는 비교적 안전한 곳이며

기차역안에 대합실이 따로 있어서

새벽까지 거기서 기다리면됩니다.

근처 커피숍은 모두 11시에 문을 닫습니다.

 

캐리어 보관방법

잘츠부르크 기차역에 짐보관소는 24시간 하고 있어서

짐을 맡겨놓고 기차 탈때 찾으면 됩니다.

다만 찾는 방법이 직접 짐보관소 직원에서 전화해야 해서

그냥 11시쯤 다시 직원분 계실때 찾아서 기다렸습니다.

 

기타

기차를 탈때 되면 플랫폼에서 기다리면

기차 칸별로 문앞에 행선지를 A4용지에 붙여났습니다.

반드시 행선지 별로 맞는 칸에 타야 합니다.

 


 

잘츠부르크에서 자그레브로 가는 야간기차는

2인실 또는 6인실의 침대칸 기차가 있다.

스페인에서 4인실은 야간기차는 지낼만 했지만,

1칸에 침대 6개는 양옆에 삼층으로 침대가 있고, 앉아있을 수도 허리를 펼수 없어서

2인실로 예약했다.


 

다행히 2인실안에 친절해 보이는 아주머니가

2층침대에서 먼저 타고 계셨고, 친절하게 인사도 해주셨다.ㅎ 

아! 예매할때, 1층을 선호한다고 하면 잘 배정해 주는거 같다.

( 물론 예매할때 선택한 정보로 표를 주는건 아니지만,

선호도는 어느정도는 반영해 주는거 같다. )

 


아침에 도착하기 1시간 전쯤에 역무원분이 

크로아상과 커피를 챙겨준다.  

그리고 잘 때는 그 공간을 문 잠그고 잘 수 있다.

 

 


잘츠부르크 역에서 침대컷 한컷 ^^ 

침구류는 정말 깔끔했고, 역무원 분들이 굉장히 친절했다.  


 종이 박스 안에 약간의 세면도구가 들어있고, 물도 제공한다.

 

 




 

 

 

 

OBB에서 예매하면 메일로 아래 collection code가 메일로 온다.

그럼 적어도 15분전에 발권기에 collection code를 입력하면 표가 발권되는 시스템이다.


 


 

 

 

 

 

 



 

숙소 이름

meininger hotel salzburg city center

마이닝거 호스텔, 잘츠부르크

 


숙박 일수

3박 / 2014년 8월

 

위치

시설은 정말 좋은데 위치가 정말 안좋습니다.

모든 관광지에서 멀고, 다 버스 타고 다녀야 합니다.

ㄴ 가는방법은 제일 아래 사진에 있습니다.

 


가격

1박 에 26.55유로 ( 6인 1실 도미토리)

1실에 화장실, 샤워실 있음

조식은 호스텔에서 한 7유로 정도에 사먹었습니다.

 


예약방법

http://www.meininger-hotels.com/en/hotels/salzburg/

부킹닷컴이나 호스텔월드보다

마이닝거 호스텔에서 직접 예약하는게

제일 저렴했습니다.

 

와이파이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되며

인터넷검색정도는 잘 되는 편입니다.

 

주위 환경 :

쇼핑몰이 작게 있는데 거의 아무것도 없다고 봐도 됩니다.

특히 토,일에는 주변에 문여는 상점이 한게도 없어서

어쩔수 없이 기차역까지 갔습니다.

너무 밤늦게 다니는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버스 시간표도 반드시 알아봐야 합니다.


 

장점

1) 가격대비 시설이 정말 좋아요

그래서 장기 투숙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2) 샤워실,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 정말 넓고 쾌적합니다.

3) 아침은 따로 돈내고 먹을 수 있는데

깔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4) 주차가능합니다.


 

단점 :

위치 only

기차역에서 한 15분정도는 버스타고 가야 합니다. ㅠ
 

 

평점 : 3/5

공간은 호스텔 치고 는 넓고, 화장실, 샤워실 다 깔끔하고 

조식도 괜찮아서  

호스텔 하나만 본다면 괜찮아요. 

다만,  

정말 위치 하나만큼은 안좋아요. 

버스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야경보다가 숙소에 편하게 오고 싶은 경우는

잘츠부르크 성 근처나

미라벨 정원근처, 기차역 근처가 좋을거 같습니다.

 

 


약간 호스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호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 딱 중간에 있는 시설좋은 숙박시설이다.

 

특히 잘츠부르크 축제의 막바지 기간이라

축제에 참가하는 음악하시는 분들은 많이 봤다. ( 특히 조식에서 ㅋ )

조식은 별도로 선택이 안되고, 가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사실 도미토리 내부가 정말 좋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딱히 못찍었다. ㅋ

(장기 투숙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시설만큼은 깔끔하기도 정말 깔끔하고 가격대비 최상이었다.

 



호스텔에서 기차역가는 방면의 버스정류장에서 보이는 길 ~

밤 11시에 잘츠부르크에 도착했는데, 정말 다 깜깜해서 여기 건물이 있는지도 몰랐고,

사실 조금 무서웠다. 갈려면 해가 있을때 가던가.. 아예늦게 가는건 비추다..

정말 9시 부터 평일이고 주말이고 거리에 사람 1명 없다.

 


호스텔 가는법..

기차역에서 버스정류장쪽으로 나와서 보이는 버스 플랫폼에서

가는 방향(obergnigl방향)을 잘 보고, 2번 버스를 타고, sterneckstrasse에 내리면 된다.

내려서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에 쇼핑몰 끝에 마이닝거 호스텔이 보인다.   

사실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버스가 맞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한 15 ~ 20분정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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