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다...


Day8 인터라켄(그린델발트) => 루체른


[ 기차 ] 15:00 - 17:00 인터라켄 동역 => 루체른역 | 스위스 패스 

[ 버스 ] 17:00 - 17:30 루체른역 => twins민박 | 스위스 패스

[ 숙소 ] 17:30 - 18:00 twins민박 | 25유로(사전예약, 조식미포함)

[ 도보 ] 18:00 - 18:30 twins민박 => 루체른역 | 강변을 따라 걸어 갈 수 있습니다.

[ 관광 ] 18:30 - 22:00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성벽, 루체른 역 앞 놀이공원 | 도보

[ 버스 ] 22:00 - 22:30 루체른역 => twins민박 | 스위스패스


ㄴ 루체른 관광지는 대부분 루체른역 근처에 있고, 다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인터라켄 - 루체른 기차 구간은 골든패스 구간이라고 해서 ,특별이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 기차도 특별히 창도 크고 위에도 창이 있는 특별한 기차인데...... 그랬지만....

그린델발트에서 개고생 하느라.... 기차타고 10분 후에 잠들었다.


사진기 몇번 들이대고 깊은 수면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20kg 로 왔던 저가방은 서브에 가방 하나 더 달고

추워서 껴 입었던 옷들은 대충 두고... 그냥 잠들었다. 



일어나 보니, 옆에 온몸에 문신한 사람이 다리를 떡하니 걸치고 풍경 구경을 하고 있길래..

너무 후리해 보여서 몰래 한컷 ^^



잠에 깨어나서 루체른 숙소 정보 보면서 한컷 ^^


루체른에서는 쌍둥이 민박이라는 곳에서 묶었는데 ㅎ

한 여자 20명에 화장실은 단 1개 였다. 그래도. 루체른에는 숙소가 거의 없어서 ㅎ 겨우 구한 숙소였다. 




루체른 도착 후, 루체른 구시가로 들어가는 공원에서..


루체른은 강가를 둘러싸고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이곳저곳에서 피크닉온 가족들도 많았고,

탁구를 치거나, 심지어 강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고.. 너무나도 평온한 토요일 저녁느낌이었다.


그러나.. 그 공원의 끝에는 ㅎ 월미도 스타일의 놀이공원이 있었다.

루체른 축제기간 ? ( 뭐.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다. ) 이라서, 이런 놀이기구들과 노점상들이 있었고, 

내가 생각한 스위스와는 다르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월미도 놀이공원 같은 곳에 있었다. 





배고픔에 못이겨, 간식을 무려 8프랑 , 저거 하나 만원돈, 주고 사먹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축제라서 그런지 나름 스위스 분식류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굉장히 많았다. ㅎ







루체른 구시가지는 정말 작다.

왠만한 관광지는 넉넉히 돌아다녀도 반나절 정도면 다 볼 수 있을 정도다.

기차역 바로 앞에 강이 있고, 카펠교가 있고, 카펠교 건너면 구시가지와 성벽이 있고, 그 옆에는 사자상이 있고.

딱 이정도가 루체른의 끝이다.^^ 





루체른을 대표하는 카펠교 , 오래된 목조다리며

사실 이 다리만 건너면 루체른 거의 다 봤다고 해도 ㅋ 과언이 아니다. ㅎ




뭐.. 루체른의 하이라이트는 ㅋ 사실 그날 열린 레드불 주체 조정 경기 였다. ㅎ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다리와 강가에서 하나씩 들어오는 조정팀에 굉장히 열광했다. ~

사실 여행에서 관광지 보는것보다 재밌는건 그나라 사람구경 + 시장 구경이다.

그나라 사람들은 어떤 걸 입는지 뭘 먹는지 뭘 좋아하는지 등등 .... 나와 비슷한 점이 있어도 신기해 하고 다른점이 있어도 신기해 한다. 





마침 내가 있던 곳이 조정선수들이 퇴장하는 곳이여서, 카펠교를 등지고 선수들 구경했다 ㅎㅎ




한팀 한팀 카펠교를 입장할때마다 박수치는 관객들과 함께 ㅎ

룰도 모르지만 나도 함께 박수치며 환호했다. 






카펠교를 건너 한 10분 거리의 사자상 ㅎ

여기가 분명 스위스인데 사자상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다 동양인이었다. 거의 80% 이상이 중국분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중국 관광지 느낌이 났다. ㅋ 


게다가 빈사의 사자상을 볼때 나도 너무 배고파서 아사할거 같았다... 




처음으로 스위스에서 사먹는 음식이었다.

스위스는 감자요리인 뢰스티가 유명하다고 하여, 저걸 24유로나 주고 사먹었는데

그냥 감자 볶음에 소세지 하나였다. 맛도 없고, 심지어 내 앞에 있던 다른 관광객은 정말 똥 씹은 표정을 하다가 몇숟갈 안뜨고 나가버렸다.

나 또한 반도 못먹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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