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킬러들의 도시"의 배경, 벨기에 Brugge !
뭐.. 영화는 본적이 없으나 ㅋ 이 영화의 원작 제목은 무려 " In Brugge " 다.
( 브리쥐가 궁금하면 보시길.. )
무튼, 영어로는 브리쥐, 불어로는 브뤼헤 라고 하는거 같지만.. 정확하진 않다. ( 궁금하면 검색하시길.. )
유럽에 사는 이모님이 제일 추천하는 여행지로 브뤼헤를 선택하셔서,
귀가 얇기도 하고.. 여행지를 셀렉하는게 귀찮아.. 그냥 이곳으로 향했다.
파리에서 - LILLE 을거쳐 가던 중, 연착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30 분정도 강제 휴식을 했다.
반신반의 상태로 역무원 말만 믿고, 기차를 한 세번정도( 네 번인가 ? ㅋ ) 갈아탔다.
사기치는게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영어도 안되고, 손짓발짓 그냥그냥 기다렸다.
이 역에서 15분 강제 휴식. ㅋ
밤 12시쯤 도착했는데 역에 사람도 너무 없고 ㅠ 무서워서 ㅠ
유럽여행에서 처음으로 택시를 타고 겨우 호스텔 도착
브뤼지에 호스텔이 한 2개 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그 중 하나, 밥값보다 저렴한 17유로로 숙박했다
한국사람도 거의없고, 가격도 가격인지라, 성인들보다는 10대와 20대 초반의 아이들이 많았다.
뭐.. 공동샤워실이긴 했지만.. 아침도 포함되고, 인포 언니도 엄 ~~청 친절해서 나쁘지 않았다 ^^
드디어. 브리쥐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올뚱 말뚱..ㅠ
자전거 타고 이곳저곳 다니면 대박이라면서 이모님이 추천했는데...
이놈의 날씨땜에 자전거를 못타고 걸어다녔다. ( 유럽여행중 유일하게 날씨가 구렸던 날 )
그래도!! 똑딱이, 무보정 사진이 이정도인 브뤼지
내가 보는게 실제인지 이미지인지 헷갈리는 정도 였다.
보트 타고 가면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ㅎ
사실 너무 행복해서 여기서 내 모든걸 스탑하고 싶었다. 좋은 기억을 끝으로 ㅋㅋ
+ 보트 타기 전에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2시 20분전을 2시20분 후로 알아들어서, 표 하나 날렸다.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그땐.. ) 영어실력은 시간도 제대로 몬알아듣는 ㅠ 초딩보다 못한 실력을 증명했다.
( 토익점수 다 소용없었다.. ㅠ )
그리고 브뤼지 호수에는 이렇게 백조가 많이 다녔는데 진심으로.. 다음 생에.. 아니 이번생에도 괜찮다.
이 동네 백조가 되고 싶었다. 잡아 먹히지도 않고, 유유하고 고고하게 물위를 떠다니는 백조 !!1 너무 ~~ 니 삶이 맘에 든다. 정말로 !!
천하태평 고고하게... 이번생에 착하게 살아서 다음생에 꼭 브뤼지 백조로 태어나야지.. ^^
미로전도 보고 ^^
숙박비 보다 더 비싼 밥도 먹고 ^^
초콜릿이 유명한 벨기에에서 초콜릿도 샀다.
과연 이 초콜릿은 어디로 갔을까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