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빠지면 아쉬운건 바로 액티비티 다 . ㅎ

더군다나 혼자하는 여행에서 특히 ...

박물관하고, 미술관하고 관광지가면 슬슬 질리기 시작하기에...

모든 여행에 되도록 액티비티를 넣으려고 한다.

 

그래서 찾다 찾다 두브로브니크에

씨 카약킹이 있다는걸 알게됬다.

 

 

 

두브로브니크 카약킹

 

신청방법 :  전날 필레문 앞에서 신청

두브로브니크 입구인 필레문 앞에 항상 투어홍보하는 사람 많음

 

가격 : day투어 32유로(230쿠나)

 

시간 : 3시간

ㄴ 3시간내내 카약킹함

15분 : 노 젓는 방법 설명 (그닥 도움은..)

1시간 : 두브로브니크 => 해변이동

30분 : 샌드위치 주고, 해수욕함

1시간 15분 : 해변 => 로크룸 섬 => 두브로브니크

 

기타 : 카메라 방수되는 통에 넣어줌

(그래도 약간불안해서 핸드폰만 가져감)

샌드위치+물 제공

샤워장이나 옷갈아입는곳은 따로 없음

( 안에 래쉬가드나 수영복 입고가서

방수되는 통에 넣었음)

10개 배 정도에 가이드 2명

 

혼자가도 되는지 ?

2인 1카약을 원칙으로 하나, 혼자 신청가능.

사람수 부족하면 가이드와 함께 감 

 

액티비티 강도 ?

뭐 수영이런거 못해도 되지만...

일단 풀로 2시간 동안 노 젓는게 보통일이 아님 ㅋ

사실 재밌고 좋았는데 너무 힘들었음.

 

 

 

 

음.. 뭐랄까 ㅎㅎ

분명 재밌었고, 노저어서 다른섬까지 간다는 경험은 대단한 경험이다.

다만... 다만... ㅎ 정말 좋은 경험이나 끝나고 숟가락들기 힘들수 도 있다..

어깨가 나갈거 같은 그런기분...

 

내 생각에

커플인데 한쪽이 이런 액티비티(라 쓰고 개고생이라 읽고 ㅋ )

안 좋아하면 싸울확률 80%다.

 

정말 사실 이 고생.. 나만할수 없지.. 이 기분으로 리뷰를 쓰는 마음도

한 30% 정도는 있다.

 

그래도.. 그래도 .. 정말 괜찮았다.

카약을 타지 않고서느 가기 힘든 해변에 가서 해수욕도 가고,

바다위에서 성벽도 보고 ㅎㅎㅎ

어쨋든 두브로브니크에서 2박이상 있다면 완전 강추다. ㅎ

더군다나 혼자갔고, 해수욕을 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ㄴ 카약타는곳에서

 

 

나는 9:30 분 코스로 선택해서

9:15분 필레문 아래 쪽에 있는 카약타는곳으로 갔다.

 

 

 

ㄴ 이 사진은 돌아올때 사진이지만 카약이 잘나온거 같아서

 

 

카약 탈때 구명조끼, 인당 1개의 노와

카메라나 옷가지를 담을 큰통과 작은통이

카약에 설치되어 있다.

 

 

 

 

 

투어가 좋았던건 특정 포인트마다

영어로 역사나 정보를 설명해 준다.

( 물론 영어가 잘 들릴일도 없어서.. 그냥 사진이나 찍었다. ㅎ)

 

 

 

두브로브니크에서 해변가는 길

 

외국사람들 중엔 카약을 어릴때 부터 배워서

잘타는 사람이 많았다.

 

여자 혼자 or 남자 혼자인데

대화하면서 여유롭게 카약을 타고 갔지만.....

 

2인 1조인 우리배는 여자 둘에

처음 카약을 타본지라..

도통 속도가 나지 않았다.

10개 배 정도인데 거의 항상 꼴찌 였다.

말도 안하고 미친듯이 노만 젓는대도... ㅋ

 

+ 아무리 뒤쳐져도 해변까지 갈때는

절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ㅎ

해변이 가까이 오기 전까지는

노버리고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ㅋㅋ

( 내가 지금 해병대 캠프왔나 ? 라고 생각할정도로.. )

 

 

 

 

드디어 해변에서...

사실 기대 안했는데 정말 이 해변이 너무 예뻤다. ㅎ

투명한 해변에 카약을 타고온사람만 있는

해변이었다.

 

샌드위치와 물을 먹고

스노쿨링 장비를 하고 해수욕을 했다.

 

 

 

 

 

 

 

 

 

 

해변에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고 싶었지만..

사실 수영을 잘 못하는지라...

괜히 민폐 끼칠까봐 다이빙은 하지 않았다 ㅎ

 

 

 

 

 

이제 다시 로크룸을 한바퀴 돌고

두브로브니크 섬으로 향했다..

 

 

 

 

 

 

 

 

 

그러나...

사실 다시 출발하는거 자체가 두려웠다.

너무 노젓는게 힘들기도했고

 

결국 로크룸 근처까지 가다

가이드도 너무 뒤쳐진 우리 챙겨주기 힘들었는지 ㅋ

제안을 했다..

 

자기가 로크룸에 대해 설명을 다해줄테니

너희는 짧은 코스로 가는게 어떠냐고.. ㅋ

 

사실 이런제안에 예스하는거

뭔가 루저 같아서 싫었지만..

정말 어깨가 나갈거 같고

힘들어서 바로 오케이 했다.

 

게다가 동양인에 대한 배려도 있어서..

너희 어차피 사진찍는거 좋아하니까..

그냥 노 젓지 말고

자기 카약에 연결해서 끌고 가주겠다고 해서

연신 탱큐를 남발하면

가는길은 정말 편하게 갔다.

 

사실 가이드한테 쫌 ㅋ 미안했지만...

아마 우리 힘으로 로크룸 다돌고 왔으면...

5시간은 걸렸을거다...

 

 

 

 

 

 

 

 

이렇게 오전 일정을 마치고

최고의 위치에 있었던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늦은 오후에나 돌아다닐 수 있었다. :)

 

 

 

마지막은 부자카페에서

선셋카약 하던 팀을 찍은 사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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