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에 대한 준비는 나름은 완벽했다.

근데 이눔의 날씨가.... ;; 비가 왔다 안왔다를 반복하며, 나에게 헬싱키는 약간은 우울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일정

중앙역 => 헬싱키 대성당 => 우스펜스키 대성당 => 마켓광장 => 에스플라나다 거리 =>(트램) 카모메식당 => 중앙역


카모메식당갈 때만 제외하고는 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다.

헬싱키 대성당에 올라가면 우스펜스키 대성당의 끝부분이 보이고 ㅋ 우스펜스키 대성당 까지 가서 바로 옆 바다 쪽으로 가면 마켓광장이다.

솔직히 다 너무 가까워서 길게 잡고간 내가 더 민망할 정도였다.



오늘따라 한 7~9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소풍을 많이 왔다. 헬싱키 대성당 앞에서도 보고, 마켓광장에서도 보고..

걔들도 다 걸어다녔다.


여행의 마지막날은 항상 대충대충이다. 

떠날땐 나 비행기 편도행이라고 안올수도있다고 말하고 갔는데 

벌써 다시 ! 또 ! 한국을 돌아가야 한다니 정말 초우울해진다.

그리고 스파르타 였던 여행의 피로가 슬슬 몰려오기도 해서, 늦잠도 자고, 사진도 대충대충 찍고 후딱 후딱 넘어갔다. 






이제 마켓광장으로 ...











우리나라 아파트에 서는 장보다 조금 크게 헬싱키를 대표하는 마켓광장이 있다.

나름 핀란드의 수도인데 수도답지 않게 조용하고 작았다.

근데 뭐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여기도 바닷가라서 그런지 생선절인 장종류 많이 팔고, 군것질거리도 많이 팔았다.

연어구이나 통멸치 튀김 같은 것도 많았는데 비도오고 해서 패스 ~~~ !!









에스플라나다 거리다.

뭐 핀란드에서 유명한 브랜드는 다 이거리에 있다고 보는게 맞다.

거리를 따라 펜틱, 마리메꼬등 그런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한 거리에 다 있다.


사실 한국에 들어와서 안 사실이지만. 이 제품들이 북유럽 스타일로 통하면서 그렇게 비싸게 받는다고 하던데.

막상 실제보니까 그냥 뭐 그랬다.  친구한테 그릇이 그냥 그릇이지 .. 라고 하니. 아직 주부의 마음이 안되봐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내눈엔 쫌 이쁜 그릇 이었다 ㅋ


그리고 이 거리에서 기억나는건. H&M 이다. ㅋ

사실 계획된 카페 우르슬라에 갈 수도 있었으나 H & M 에서 쇼핑하느라 1시간 정도 있었더니, 시간이 부족했다.

뭐 그래도 쇼핑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100유로에 옷 4개를 샀는데, 텍스리펀 까지 받았으니까. 정확히는 85유로로 옷 4벌을 샀다.

옷 스타일도 이번해 제품이 좋은건지 몰라도 굉장히 살게 많았는데 짐생각하면서, 돈생각하면서 줄이고 줄여서 4벌을 샀다 ㅋ



그래. 헬싱키에서 생각나는건 결과적으로 H & M 이었다. 

이제와서는 좀 아쉽다. 더 살껄...우리나라 가격이랑 비교만 해봐도... 더 사야됬었다...


그리고는 부랴부랴 아카데미아 서점을 후딱 살펴봤다. 카모메식당에 나왔던 카페알토도 보고, 여행섹션에서 우리나라 파트도 찾았는데

정말 찾기 힘들었다 ㅋ 신기한건 외국에서 북한 여행서적도 딱 한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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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쯤 북유럽 땅을 밟고 싶었다.

( 향후 계획은 아프리카나 남미나 호주나 ... 요런곳으로 생각중이다. )

그리고 20대에 20개국가려면 이렇게 경유도시도 낑겨야 한다. ㅋ

꼼수의 꼼수를 거듭해서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 경유하면서, 경유시간을 20시간 정도인 비행기로 선택했다.

일종의 짧은 스탑오버로 북유럽에 발도 들이고, 1박도 하고 아주 잠깐 여행하는 코스를 포함했다.


> 비행일정 : 취리히 아웃 - 헬싱키 도착 ( 밤 11시 ) - 헬싱키 아웃 ( 담날 오후 5시 30분 ) - 서울 도착


그런데 헬싱키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사실 관광도시도 아니고, 책이 잘 나와 있는것도 아니고,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남의 여행기를 보고 나름 집대성한 결과가

짜잔 !! 아래 있다. ㅎㅎ



 

#1. 1day 교통 패스 구매 = Reginal ticket 1day, 12유로

이 패스를 구매하면 공항에서 헬싱키 중앙역까지 가는 버스 부터 트램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 21번 플랫폼에 자동발매기가 있다. 거기서 1day 권을 구매하고, 바로 거기서 615번 버스를 타면 된다.

공항에서 중앙역까지는 약 4~50분 ! ( 단, 버스니까 좀 막힐수도 있다. )


#2. 헬싱키의 왠만한 관광지는 도보여행 가능 (단, 돌성당 제외 )

돌성당은 위코스에 포함하지 않았다. 시간이 많으면 돌성당도 포함해도 될듯하다.


> 지도 ( 구글 지도 애용 ㅋ )

위에 표시된 곳은 다 도보로 이동가능하며, 마지막에 에스플라나다에 왠만한 상점을이 다 모여있다.

인포메이션 센터도 마켓시장에서 넘어와 에스플라나다 거리 시작하는 입구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왠만한 길치가 아니고서는 다 찾아가는 코스다.



#3. 카모메 식당가는법

정확한 명칭은 kahvilla suomi 다.

영화가 끝나고 그곳은 핀란드 분이 핀란드 가정식으로 가게를 꾸려가고 있다.


사실 헬싱키에 딱히 볼건 없고, 우리에게 친숙한 핀란드 배경 영화가 카모메식당이라서 그 식당을 가보려고 했다.

그리고 현재 카모메 식당이 북유럽답지 않게 13유로 정도면 스프, 샐러드 , 메인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해서

가격적인 면도 나쁘지 않았다.

 


 



!! 핀란드는 문자 표기 법이 적어도 2개이상은  되는것 같았다.

트램도 마찬가지니 다른 역명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물론 조금 기다리면 다른 표기법이 나온다 )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될거 같다. 핀란드 사람들 , 교육수준도 높고 하여 영어도 잘하고 비교적 친절한거 같았다. 


이래도 불안하다면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해서 한번 찾아가 보면 된다 ^^

생각보다 너무 가정집 많은 곳에 밖혀있어서 설마설마 하면서 찾아갔다.



#4. 카페 우르슬라 

카모메 식당에 나왔던 곳인데. 사실 알아만 보고 가보진 않았다.

그날 11일 여행의 마지막날이었고, 너무 피곤했는데 비까지 왔다가 안왔다가 해서 카페 우르슬라는 스킵했다.

그래도 일단 내가 조사한 위치는 아래에 있다.




날씨 좋으면 바다를 보면서 시나몬롤과 커피를 마셔도 좋았을것을...

헬싱키의 날씨는 조금 암울하게 꾸리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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