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한번쯤 가는 런던 코스로 3일째를 보냈다.
버킹검 궁전 - 내셔널 갤러리 앞 - 런던아이 - 템즈강 배 - 테이트 모던 - 코벤트가든 - 위키드 관람
런던이 정말 맘에 들었던건 바로 이 공원들 때문이다.
깨끗하고 쉬기도 편하고, 숙자들도 없고
버킹검궁전으로 가는길엔 이런 공원들이 많아서, 눈이 다 시원했다..
궁전 앞에서 ㅎ
매일매일이 이런 관광객으로 붐빈다니.. 놀라웠다.
성수기도 아닌데.. 역시 관광대국 같았다.
여긴 의례것 가는 장소라서, 궁전보다는 사람구경이 신났다.
각국에서 온 사람들, 아가들 무등태운 아빠들 ㅎ
동시에 들려오는 각국의 언어들 ㅎ 런던속에 뭔가 런던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다시 공원으로 고고 ^^
사실 보도가 있었는데 굳이 보도로 갈 필요을 못느꼈다.
조금 돌아가긴했지만. 폭신폭신한 흙 밟고, 잠깐 누워서 졸기도 하고,
그동네 귀여운 아가들 구경하고 ㅎ
생각해 보면.. 친구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런던에서 소매치기나 집시로 두려움에 떤다던가..
치안이 걱정된다던가.. 했던 일은 전혀 없었다.
그런 생각조차도 못해본 도시라 돌아다니는 내내 마음이 편했다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쉬엄쉬엄 놀았다.
딱히 내셔널 갤러리가 가고 싶지 않았다. 누군가는 왜 거길 안같냐며..
런던의 삼분의 일을 안본거라고 말했지만.. 정작 내가 땡기지 않는데...
굳이 가고 싶지 않았다. 사실 작품을 봐도 잘 모르고.. 기독교 적인 배경지식이 없어서 막 유화봐도 감동이 없었다.
그냥 여기서 앉아서 놀면서 ㅎ
빨간 이층버스들 구경하고 런던시내 구경하는 재미가 나에게는 더 좋았다.
어글리 코리안 같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ㅎ
거기간 대부분의 관광객이 사자상에 한번 올라가려고 용쓰고 있었다. ㅎ
드디어 뮤지컬 위키드. ㅎ
친구 룸메가 티켓 가격보더니, 꼭대기 문뒤에서 보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가장 끝에서 4~5 줄 전 쯤에 앉았다. 너~~ 무 멀고 위키드가 한국 들어오기 전이라 내용도 몰라서,
1부에서는 내가, 2부에서는 친구가 아주 깊게 꿈나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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