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 지하철 ] 10:00 - 10:20 호텔 => 까사밀라

[ 관   광 ] 10:20 - 11:30 까사밀라

[ 점   심 ] 11:30 - 12:30 먹물빠에야

[ 쇼   핑 ] 12:30 - 13:30 라람블라

[ 지하철 ] 13:30 - 14:30 라람블라 => 푸니큘라 => 몬주익언덕 

[ 미술관 ] 14:30 - 15:30 미로 미술관       

[케이블카] 15:30 - 16:00 몬주익 언덕 => 몬주익언덕 중간

[ 이   동 ] 16:00 - 17:00 몬주익언덕 => 라람블라 끝 (바다쪽) | 버스,지하철

[ 저   녁 ] 17:00 - 18:00 레알광장

[ 이   동 ] 18:00 - 19:00 호텔갔다가 다시 카탈루냐 광장으로 | 지하철

[ 버   스 ] 19:00 - 20:00 카탈루냐 광장 => 바르셀로나 공항 | 공항버스

[ 비행기 ] 22:45 - 00:05 바르셀로나 공항 => 마드리드 공항 | 부엘링 63.95유로


 

 


여행의 마지막은 항상 고단하다. 

마지막날이기도 했고, 좋은 호텔에 있어서, 다른 날 보다는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 가우디투어를 하면서 가보지 못한 카사밀라로 향했다 ^^ 

카사밀라는 아래 3층은 그냥 은행이나 가게 같은곳이었고, 개방은 윗층과 옥상 정도만했던거 같다. 


규모는 카사 바트요보다 훨씬 컸으나, 볼거리는 더 작았다. 

전반적으로 실내보다 옥상의 전망과 조각품이 훨씬더 매력적이었다. 

 

 

 

스타워즈의 악당같은 옥상장식은 1900년대초의 예술가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참신했다. 

약간 놀이공원의 정원에 온 느낌이었다 ^^ 




오다가다 만난 한국분들이 먹물빠에야는 꼭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점심으로는 먹물빠에야를 먹었다.. 엄청짜고, 먹고다는 입안이 검게 변해 웃으면 절대 안되는 ^^ 그런 음식이었다. 

음.. 맛도 그냥 빠에야와 거의 비슷했다. 

 

 

까사밀로를 보고, 라람블라까지 가면서 백화점도 가고 가족들 선물도 사고 좀 여유롭게 보내다가 

시간이 살짝남아서 몬주익언덕으로갔다. 

사실.. 몬주익언덕에 대해서는 거의 알아본 내용이 없었는데 그냥 책자에 나온 내용에 따라 여유롭게 찾아갔다. 


위 사진은 푸니쿨라 라고 약간 홍콩의 빅토리아피크로 가는 피크트램과 거의 비슷하다. 

지하철인데 경사면을 올라가는 지하철이다. 



몬주익언덕에 올라가서 뭐해야 하지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친근한 미로 미술관이 보였다. 


미로 ... 

지난 브뤼지 여행때 친구가 미로를 좋아해서, 우연히 미로전을 관람했는데 

몬주익언덕에는 아예 미로 미술관이 따로 있었다.


 

 

 

미술관 내부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정도로 작품이 좋았다. 

그리고 특히 좋았던 점은 어떤 관은 방석을 깔아놓고 앉아서 보던, 누워서 보던 어느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관람할수 있었다. 피곤하기도 하고해서 누워서 여러 작품들을 감상했다. 

(시간이 남았다면 그냥 잠깐 낮잠이라도 하고 싶었다. ㅎ ) 



 

언덕 전체가 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약간 서울의 남산같은 느낌도 있었다. 




내려갈때는 케이블카가 있어서.. 케이블카를 찾아갔다. 

지금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바다를 내려보는 케이블카였고, 몬주익언덕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였다. 

 

 

케이블카는 거의 4인 1카 곤돌라 형식이었고, 혼자온 사람은 혼자 탈수 있게 했다. 

가격도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거의 지하철이랑 비슷한 가격이었다. 

그러나.. 전망은 가격보다 만배는 좋을정도로... 탁트인 바다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보여서 정말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본전보다 좋으면 엄청 좋게 다가온다 ^^ )  



 


여차여차해서.. 

다시 람블라스 거리의 끝인 선착장 같은 곳으로 갔다. 

참.. 바르셀로나도 매력적인것이 아름다운 건축물과 화려한 거리, 그 끝에는 바로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여러가지로 눈이 즐거운 도시다. 

해변도 즐기면서.. 건축물도 보면서.. 음식도 맛있고...마지막날이라는 사실이 정말 아쉬웠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아우디배 요트대회가 종료되는 날이었던거 같다. 

엄청 비싸보이는 요트가 한척씩 들어오면서 평생 볼 요트들은 다 본거 같았다. 


대회가 마지막인지 시작인지는 몰라도 한대씩 요트가 들어올때마다 응원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ㅎ 

처음보는 이런 호사스런 대회에 ㅎㅎ 넋을 놓고 바라봤다. ㅎ


 


바다에 오래있고 싶었으나.. 

오늘은 다시 마드리드로 비행기 타고가야해서... 급히 저녁먹으로 이동했다.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끼니. 

여행하다가 만난 친구와 함께 레알광장 고급스런 음식점에서 먹었으나.. 

시간이 없어 30분만에 먹고 나온게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떠나는 버스를 타면서도...다시 별생각이 다 들었다. 

돌아가기 싫다.. 있고 싶다...



지금도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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