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이슬란드는 한번쯤 ? 가고 싶은 나라였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나라는 아니었다.
대부분 해외여행을 혼자가기도 하고 운전도 못해서,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고 물가가 너무 비싼 아이슬란드는 사실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다....
지인이 지인의 지인과 함께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애기를 들었고,
염치없지만 그 여행에 끼기로 했다. 왠지 아이슬란드는 이럴때 아니면 못갈거 같았고, 렌트 해서 돌아다니는 여행도 하고 싶었고,
어디든 가고 싶었지만 그 어디든이 20대 때 처럼, 무조건 여기야 ! 라고 꽂히는 곳이 없어서 결정을 못내리고 있던 찰나! 그냥 따라 나서기로 했다.
#7박 8일 아이슬란드 여행일정 (+ 렌트)
샬레트레블 에 돈주고 요청했다 :)
---> http://chalettnl.kr/221325440914
이런거 처음 해보긴 했는데, 숙박 + 항공권 + 렌트 + 투어를 모두 짜주는 회사가 있어서, 한국- 런던 비행기만 내가 결제하고
가고 싶은 곳을 대략 정리해서 전달했다.
물론, 여기서 시키는 대로 가진 않았다. 여기서 제안하는 스케쥴은 너무 빡세서 도저히 돌아 다닐 수가 없어서
결국엔 엄청 찾아봐서 스케줄을 확정하긴했지만, 렌트 , 숙박 , 항공권, 투어까지 모두 비교해보면서 돌아다니기엔 처음 렌트 여행이라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여기에 요청한게 신의한수 였던거 같다.
결국 다녀온 스케쥴은 #7박8일 아이슬란드
3인 | 렌트카
#아이슬란드 일정상세
Day2 - 셀라란드포스 + 스코가포스 https://hosunyo.tistory.com/102
Day 3 뒤르홀레이 -> 스카프타펠 https://hosunyo.tistory.com/103
Day4 -1 스비나펠스요쿨 https://hosunyo.tistory.com/104
Day 4 -2 요쿨살론 + 빙하투어보트 + 다이아몬드비치 https://hosunyo.tistory.com/105
Day 5-1. 대이동의 날 : 스카프타펠에서 블루라군으로 :) https://hosunyo.tistory.com/106
Day 5-2 블루라군 도착 https://hosunyo.tistory.com/107
Day 6 블루라군 https://hosunyo.tistory.com/108
Day 7 골든 써클 https://hosunyo.tistory.com/109
다 떠나서 링로드 ( 아이슬란드 한바퀴) 를 다 돌것인가, 반만 돌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고민 끝에 운전자도 1명이고, 7박 8일로는 링로드 다돌다가 하루종일 차안에만 있을거 같아서 반바퀴만 ...
-----> #아이슬란드 즐겨찾기(위치정보) https://goo.gl/maps/jJrtC12eJxs
다닌 모든 곳이다 :)
무튼 해외 여행에 구글맵은 신이다.
네비도 구글만 믿고 잘 다녀왔다.
#아이슬란드 여행 팁
1. 한식은 종류 별로 다 들고 가라 !! 뻥안치고 음식점 자체를 찾기 힘들다. 맛집은 기대도 하지 마라
----> #아이슬란드 먹거리/장보기 : http://hosunyo.tistory.com/101?category=810827
나름 전세계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비싼데 먹을게없고 맛도 없는 나라는 처음이다.
몹시 진지하게 내가 좀 오바해서 한식 싸가나 ? 싶을 정도로 챙겨 가길 !!
반경 30km 안에 레스토랑이 한개도 없을 수 있다. 충분히 !!!
참고로 해외에서 한식안먹는 나인데도 어쩔수없었다.
여행용 쿠커도 들고 갔다
2. 알콜은 빈부딘 이라는 곳에서만 판매 하고, 영업시간이 짧다.
마트에는 없다. 마트에 파는 술같은건 모두 무알콜이다. 보통 마트 옆에 vinbudin 이 있지만, 없는 곳도 있다.
3. 와이파이 ? 현지 렌트카 업체에서 주는 포켓와이파이 잘된다.
여러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차 밖에서도 사용할수 있어서 좋았다. 강추 !!
4. 주유 ? 마트 장보기? 살수 있을때 사라
눈에 보이면 들어가라. 반경 30km 안에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다. 정말이다.
마트브랜드 - kronan, bonus, netto | 거의다 비슷하다, 아니 있으면 들어가라. 셀포스, 레이캬비크까지는 마트가 자주 보이지만, 셀포스만 벗어나도 만나기 힘들다.
----> #아이슬란드 먹거리/장보기 : http://hosunyo.tistory.com/101?category=810827
5. 운전 잘못하면 힘든 나라다.
날씨 안좋은날 , 특히 운전 못하면 절!대! 뒤르홀레이, 스비나펠스 요쿨가지마라
단, 길이 한개라서 길 잃어버릴 일은 없다.
6. 날씨는 천운이다.
날씨는 천운이다. 날씨가 오락가락, 구글 시간대별 날씨랑 강수확률 보고 스케쥴을 유동적으로 그때 그때 결정해라 참고로 오로라는 못봤다.
7. 기념품은 블루라군화장품 으로 ! - 단, 공항 면세점에서 사라. 새벽출발에도 항상 오픈한다.
발권하고 들어가면, 텍스리펀 안받아도 되고, 할인율도 크고, 여러개 사면 바디워시도 준다.
8. 그래도 기념품 사야 하면 꼭 Tax refund 받으시길 !
안사는걸 추천한다. 인간적으로 비싸도 너무 비싸다
9. 숙소 최대한 빨리 예약해라 ! 숙소도 너무 비싼데, 없다. ㅠ
제발 ! 이 리뷰를 보면 숙소 먼저 컨택하시길 !!
#아이슬란드 숙소
1. Day 1 |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차로 5분 | Hotel Keflavik
⭐️ ⭐️ ⭐️ 조식 Good
2. Day 2 | 셀라란드포스와 스코가포스 사이 | North Star Cottage
⭐️ 산밑에 왠 오두막이
3. Day 3~4 | 스카프타펠 | Hotel Skaftafell
⭐️ ⭐️ ⭐️ 겨우 구한 숙소
4. Day 5 | 블루라군 | Blue lagoon Silica hotel
⭐️ ⭐️ ⭐️ ⭐️ ⭐️ 1박에 70만원인데 안좋으면 안됨 ! + 여러가지 비용따졌을 때 의외로 강추 !!
review - https://hosunyo.tistory.com/107
5. Day 6 | 레이캬비크 | Foss hotel Baron
⭐️ ⭐️ ⭐️ ⭐️ ⭐️ 예상외로 너무 좋았던 3인실, 거실과 주방이 대박 !
6. Day 7 | 케블라비크 공항호텔 | Airport hotel Aurora star
⭐️ ⭐️ ⭐️ ⭐️ 공항과 렌트카 업체를 5분안에 걸어서 갈수 있음 , 새벽 출발, 도착에 좋음
#아이슬란드 여행경비 : 500만원
3성급 호텔, 3인, 더블린도 들리는 일정이라 모~~든 비용 ( 내가 쇼핑한 비용, 항공권 모두다 ) 500만원 나왔다.
물론 중간에 실리카 호텔에 숙박하긴 해서 더 비싸게 나왔지만
그걸 빼도 저렴하게 다녀올수 없는 나라이고, 내가 간 여행중에 가장 비싸긴 했다
결론은 그래도 아이슬란드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