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슬란드 일정/여행팁 http://hosunyo.tistory.com/100




아이슬란드를 보는 실질적인 첫날 

두근두근... 렌트카 첫날에 너무 많이 가야 하는것도 부담이었는데

길 떠나는 순간 ! 폐까지 시원해지는 풍경에 드디어 !! 아이슬란드를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긴장하면서 먼길을 내달리다가, 한가한 길가에 서서 ! 한적한 아이슬란드를 만끽했다 :) 

나름 링로드인데도 차도 아무것도 없는 왕복 2차선 








#Seljalandsfoss  #셀라란드포스 


첫번째 목적지는 셀라란드포스, 호텔에서 셀라란드포스로 내달려서 점심 때쯤 도착했다 :)

보고 싶지 않아도, 5km 밖에서도 폭포가 보이기에 피해갈수 없다. 

주차장에 바로 붙어 있고, 특이하게 폭포 속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https://goo.gl/maps/TN2qFxktux42










폭포 안에 들어가서 :) 

속이 다 시원해 지는 느낌 ㅎ 




+ 점심먹을 때도 없어서, 셀라란드 포스 주차장에서 :) 야전식량을 

의외로 꿀맛이었다. ㅎㅎ 





#Skogafoss #스코가포스 


https://goo.gl/maps/Ug13Y4cAPJG2



밥도 먹었으니, 다음 코스로 !! 스코가 포스 고고 !! 

이 날, 날씨운이 대박이었다. 첫날에 날씨가 너무 좋아.. 계속 이럴줄 알았지만 ㅎㅎㅎ 


이 폭포는 특이하게 위에 올라가서도 볼 수 있다. 

인생샷 나올때 까지 찍어보는 재미 !! ㅎㅎ












장보고 숙소로 

첫날에 엄청 달려왔고, 첫날 숙소가 오두막이라 주방을 쓸 수 있어서 스테이크를 구워 보기로 했다 :) 


그리고 집으로 가는길 






# 숙소 - North Star Cottage 


예상은 했지만, 이 숙소 좀.. 충격이었다.

구글에 위치도 제대로 안나오고 리셉션 따윈 없이 숙소만 덩그러니, 전화를 해서 비밀 번호를 받아 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집이다. 

사실 귀곡산장인줄 ㅋㅋ 




안은 안락하다면 안락한거겠지만, 

집이 3면이 오픈되어 있었다. 특히 화장실은 밖에서 보이는 구조라 좀 신경이 쓰였다. ㅋ 





----> 아이슬란드 먹거리 - http://hosunyo.tistory.com/101



진짜 여행때 오모리김치찌개 봉지라면은 해외여행의 필수품 !! 

물 2배해서 스팸, 참치 넣으면 딱 !! 부대찌개 느낌에 장난아닌 고향의 맛이다 :) 

거기다 밥과, 스테이크 까지 먹으면 :) 진짜 푸짐한 한상 - 여행 처음에 일종의 등산하다 와서 한식 먹으니까 완전 꿀맛이었다. ㅎㅎㅎ 


스테이크도 후추간이 된 스테이크를 사서, 소금없이도 딱 잘먹을 수 있었다. !! 

숙소가 무서운거 빼면 유일하게 주방이 있어서 뭔가 캠핑온 느낌이었다. 







무튼 이날, 피곤해서인지 긴장해서인지 또는 오로라가 뜰거 같은 기대가 있어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멍하니 창문 밖을 봤다. 물론 화장실을 갈거 같은 기대도 있었고... 많이 먹었으니까 ㅋ , 내 기대와 바람은 물론 쉽게 저버려졌다. ㅋㅋㅋ 

-----> #아이슬란드 일정/여행팁 http://hosunyo.tistory.com/100




아이슬란드 가기전에 

하도 음식점이나 맛집이 없고, 가서 요리해야 한다고 해서 가기전에 여러가지 준비를 했다. 



#한국에서 준비한 재료  ( 3인분 ) 


[ 음식관련 준비물 ]

보온병 ⭐️⭐️⭐️⭐️⭐️

여행용 쿠커  - 매직쉐프 미니인덕션 쿠커 ( 라면 2개 또는 햇반 2개 가능 ) ⭐️⭐️⭐️⭐️⭐️

수저세트 

퐁퐁조금 


스탠리 어드벤처 산...

매직쉐프 인덕션 쿠...



-----



[ 음식 ] 

전투식량 3개 

오모리 김치찌개 봉지면 2개 

스팸 1통

햇반 3개 

참치캔 1개 

김 1개 

누룽지 5봉 -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19742708 | 1인분씩 포장되어 여행용으로 좋다. 


고추참치 1캔,

멸치볶음캔 1통 

진라면 2개 

진미채볶음캔 1개






#아이슬란드에서 먹은것 


Day2 | 점심 in 셀라란드 포스 | 전투식량 

https://www.coupang.com/vp/products/80947966

 



육해공야전식량 쇠고... 

라온누리 스트라이프... 




Day2 | 저녁 | 김치찌개 라면, 햇반, 스테이크

* 준비물 : 햇반 2개, 오모리김치찌개 봉지면 2개, 스팸, 참치캔 1개 

* 현지조달 : 스테이크, 양송이버섯, 



햇반 즉석 백미밥,...

 스팸 클래식 200...

GS25 오모리 김...






Day3 | 아침 | 누룽지, 계란후라이, 고추참치, 밑반찬( 김, 멸치볶음 ) 

* 준비물 : 누룽지 3봉, 고추참치 1캔, 멸치볶음, 스팸 남은것 

* 현지 조달 : 계란 

ㄴ 사진이 없네  


오뚜기 옛날 구수한...

 오뚜기 고추참치, ...

샘표 우리엄마 멸치...



Day3 | 점심 in Vik | 직접만든 핫도그 

* 현지 조달 : 핫도그빵, 핫도그월드 소스, 핫도그월드 소세지, 핫도그 월드 양파 부스러기 , 치즈 





Day3 | 점심간식 | 커피 in Vik


* 레스토랑 : Lava Bakery and Coffee | 비크 Kronan옆에 있음 

https://goo.gl/maps/8zdHfaZJA772


* 여기서 장보고, 쇼핑하고, 커피마시고 다해야 함 !! 








Day3 | 저녁 | 주유소 햄버거 in Skaftafell | ⭐️ - 정말 별로 ㅠ 

무려 인당 18000원이었는데, 남겼다 

* 레스토랑 : https://goo.gl/maps/GvPFPZbM4T32

  




Day4 | 점심 | 직접 만든 핫도그 




Day4 | 간식 in 요쿨살론 | 랍스터 샌드위치 Good ! 

푸드 트럭이 맛집이다. 푸드트럭 딱 3개 있는데 그 중 가장 좋았다 :) 

https://goo.gl/maps/wqXq2YXrN2y






Day4 | 저녁 in Skaftafell | 진라면, 햇반

사진없었지만 차라리 한식이 괜찮았다 

오뚜기 진라면 순한... 

동원에프엔비 양반김... 



Day5 | 점심 in Vik | 파스타 

 배고파서 맛있었다 ㅎ 

* 레스토랑 : Lava Bakery and Coffee | 비크 Kronan옆에 있음 

https://goo.gl/maps/8zdHfaZJA772






Day5 | 저녁 in 블루라군 | Lava restaurant | 예약필수 

* 위치 : 블루라군 안에 Lava restaurant - https://goo.gl/maps/71GdFjy4t7q

단품 먹었는데 인당 65000원 나옴  







 Day6 | 아침 in Silica hotel  | 조식  👍 

* 조식포함이었긴 하지만 너무 좋아서 :) 

 




 Day6 | 점심 in 슈퍼  | 슈퍼 샌드위치 

* 그냥 마트에서 사먹은 샌드위치가 맛있었다.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ㅠ 

https://goo.gl/maps/47x4Nw5Coe82




 Day7 | 점심간식 in 싱벨리르 국립공원 근처  | 목장아이스크림 

* 목장에 소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 근처 풍경이 너무 예뻤다. 

https://goo.gl/maps/ExZzyXREQBT2





 Day7 | 저녁 in 레이캬비크 |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유명한 핫도그, 울프피시 


*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유명한 꽃보다 청춘이 갔다던 핫도그집 

* 그냥 가판에서 팔고 있고 지나칠 수도 있을 정도로 작다. 

https://goo.gl/maps/aaEGftFKsFr

주차장은 해변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 돈을 저녁에는 받지 않는거 같았다. 





* Seabaron : 생선꼬치 파는곳 

https://goo.gl/maps/zWAbiCgMg5u


울프피쉬 라고, 심해어를 꼬치로 먹을 수 있는곳 







#아이슬란드에서 장보기

크로난, 보너스, 네토 등 마트 브랜드 들이고,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 

특히 괜찮았고, 갈 수 밖에 없는곳은 비크의 크로난 ! 


#Kronan in Vik 

레이캬비크 빼고, 카페, 마트, 고퀄의 기념품샵 이 있는 곳, 갈때 올때 두번이나 가서 장을 봤다. 




#Kaviar Tube 

마트에서 살것들 !! 명란젓 튜브 갔았던 캐비어 !! 가격도 저렴하고 선물로 주기에 딱 좋은 

크래커나 찐계란에 올려 먹으면 장난아님 








사실 아이슬란드는 한번쯤 ? 가고 싶은 나라였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나라는 아니었다. 


대부분 해외여행을 혼자가기도 하고 운전도 못해서,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고 물가가 너무 비싼 아이슬란드는 사실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다.... 

지인이 지인의 지인과 함께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애기를 들었고, 

염치없지만 그 여행에 끼기로 했다. 왠지 아이슬란드는 이럴때 아니면 못갈거 같았고, 렌트 해서 돌아다니는 여행도 하고 싶었고, 

어디든 가고 싶었지만 그 어디든이 20대 때 처럼, 무조건 여기야 ! 라고 꽂히는 곳이 없어서 결정을 못내리고 있던 찰나!  그냥 따라 나서기로 했다. 




#7박 8일 아이슬란드 여행일정 (+ 렌트)


샬레트레블 에 돈주고 요청했다 :) 

---> http://chalettnl.kr/221325440914

이런거 처음 해보긴 했는데, 숙박 + 항공권 + 렌트 + 투어를 모두 짜주는 회사가 있어서, 한국- 런던 비행기만 내가 결제하고 

가고 싶은 곳을 대략 정리해서 전달했다. 


물론, 여기서 시키는 대로 가진 않았다. 여기서 제안하는 스케쥴은 너무 빡세서 도저히 돌아 다닐 수가 없어서 

결국엔 엄청 찾아봐서 스케줄을 확정하긴했지만, 렌트 , 숙박 , 항공권, 투어까지 모두 비교해보면서 돌아다니기엔 처음 렌트 여행이라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여기에 요청한게 신의한수 였던거 같다. 


결국 다녀온 스케쥴은 #7박8일 아이슬란드 


3인 | 렌트카 



햇반 즉석 백미밥,...

 스팸 클래식 200...

GS25 오모리 김...




#아이슬란드 일정상세


Day2 - 셀라란드포스 + 스코가포스     https://hosunyo.tistory.com/102


Day 3 뒤르홀레이 -> 스카프타펠   https://hosunyo.tistory.com/103


Day4 -1 스비나펠스요쿨  https://hosunyo.tistory.com/104


Day 4 -2 요쿨살론 + 빙하투어보트 + 다이아몬드비치  https://hosunyo.tistory.com/105


Day 5-1. 대이동의 날 : 스카프타펠에서 블루라군으로 :)  https://hosunyo.tistory.com/106


Day 5-2 블루라군 도착   https://hosunyo.tistory.com/107


Day 6 블루라군  https://hosunyo.tistory.com/108


Day 7 골든 써클    https://hosunyo.tistory.com/109






다 떠나서 링로드 ( 아이슬란드 한바퀴) 를 다 돌것인가, 반만 돌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고민 끝에 운전자도 1명이고, 7박 8일로는 링로드 다돌다가 하루종일 차안에만 있을거 같아서 반바퀴만 ... 


-----> #아이슬란드 즐겨찾기(위치정보)  https://goo.gl/maps/jJrtC12eJxs


다닌 모든 곳이다 :) 



무튼 해외 여행에 구글맵은 신이다. 

네비도 구글만 믿고 잘 다녀왔다. 






#아이슬란드 여행 팁 



1. 한식은 종류 별로 다 들고 가라 !! 뻥안치고 음식점 자체를 찾기 힘들다. 맛집은 기대도 하지 마라 

----> #아이슬란드 먹거리/장보기 :  http://hosunyo.tistory.com/101?category=810827

나름 전세계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비싼데 먹을게없고 맛도 없는 나라는 처음이다. 

몹시 진지하게 내가 좀 오바해서 한식 싸가나 ? 싶을 정도로 챙겨 가길 !!  

반경 30km 안에 레스토랑이 한개도 없을 수 있다. 충분히 !!! 

참고로 해외에서 한식안먹는 나인데도 어쩔수없었다. 

여행용 쿠커도 들고 갔다 


 매직쉐프 인덕션 쿠...




2. 알콜은 빈부딘 이라는 곳에서만 판매 하고,  영업시간이 짧다

마트에는 없다. 마트에 파는 술같은건 모두 무알콜이다. 보통 마트 옆에 vinbudin 이 있지만, 없는 곳도 있다.  


3. 와이파이 ? 현지 렌트카 업체에서 주는 포켓와이파이 잘된다. 

여러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차 밖에서도 사용할수 있어서 좋았다. 강추 !! 


4. 주유 ? 마트 장보기?  살수 있을때 사라 

눈에 보이면 들어가라. 반경 30km 안에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다. 정말이다.  

마트브랜드 -  kronan, bonus, netto | 거의다 비슷하다, 아니 있으면 들어가라. 셀포스, 레이캬비크까지는 마트가 자주 보이지만, 셀포스만 벗어나도 만나기 힘들다. 

 ----> #아이슬란드 먹거리/장보기 :  http://hosunyo.tistory.com/101?category=810827


5. 운전 잘못하면 힘든 나라다. 

날씨 안좋은날 , 특히 운전 못하면 절!대!  뒤르홀레이, 스비나펠스 요쿨가지마라 

단, 길이 한개라서 길 잃어버릴 일은 없다. 


6. 날씨는 천운이다. 

날씨는 천운이다. 날씨가 오락가락, 구글 시간대별 날씨랑 강수확률 보고 스케쥴을 유동적으로 그때 그때 결정해라 참고로 오로라는 못봤다. 


7. 기념품은 블루라군화장품 으로 ! - 단, 공항 면세점에서 사라. 새벽출발에도 항상 오픈한다. 

발권하고 들어가면, 텍스리펀 안받아도 되고, 할인율도 크고, 여러개 사면 바디워시도 준다. 


8. 그래도 기념품 사야 하면 꼭 Tax refund 받으시길 ! 

안사는걸 추천한다. 인간적으로 비싸도 너무 비싸다 


9. 숙소 최대한 빨리 예약해라 ! 숙소도 너무 비싼데, 없다. ㅠ 

제발 ! 이 리뷰를 보면 숙소 먼저 컨택하시길 !! 






#아이슬란드 숙소 


1. Day 1 |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차로 5분 | Hotel Keflavik   

⭐️ ⭐️ ⭐️  조식 Good 


2. Day 2 | 셀라란드포스와 스코가포스 사이 | North Star Cottage 

 ⭐️ 산밑에 왠 오두막이 


3. Day 3~4 | 스카프타펠 | Hotel Skaftafell 

 ⭐️ ⭐️ ⭐️ 겨우 구한 숙소 


4. Day 5 | 블루라군 | Blue lagoon Silica hotel  

  ⭐️ ⭐️ ⭐️ ⭐️ ⭐️ 1박에 70만원인데 안좋으면 안됨 !  + 여러가지 비용따졌을 때 의외로 강추 !!   

  review - https://hosunyo.tistory.com/107


5. Day 6 | 레이캬비크 | Foss hotel Baron

  ⭐️ ⭐️ ⭐️ ⭐️ ⭐️ 예상외로 너무 좋았던 3인실, 거실과 주방이 대박 ! 


6. Day 7 | 케블라비크 공항호텔  |  Airport hotel Aurora star 

⭐️ ⭐️ ⭐️ ⭐️  공항과 렌트카 업체를 5분안에 걸어서 갈수 있음 , 새벽 출발, 도착에 좋음 






#아이슬란드 여행경비 : 500만원


3성급 호텔, 3인, 더블린도 들리는 일정이라 모~~든 비용 ( 내가 쇼핑한 비용, 항공권 모두다 ) 500만원 나왔다. 


물론 중간에 실리카 호텔에 숙박하긴 해서 더 비싸게 나왔지만 

그걸 빼도 저렴하게 다녀올수 없는 나라이고, 내가 간 여행중에 가장 비싸긴 했다 





결론은 그래도 아이슬란드 다 !!







 






요즘 너무 신규 포스팅이 없는듯하여.. 

작년에 다녀온 캐나다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할슈타트...

 

사실 이곳 때문에 오스트리아 일정을 무리하게 잡았다.

예전부터 소금광산도 가고 싶었고, 호수가 마을도 너무 아름답게 보여서

언젠가 꼭 가야지... 라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원래는 퓌센 - > 뮌헨 -> 할슈타트였는데,

예정했던 날이 날씨가 흐릴거 같아서..

무리해서 퓌센 -> 잘츠부르크.할슈타트 -> 뮌헨 으로 변경했다.

물론 지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엉망진창이라고 말할수 있다 ㅋ  

 

사실.. 여행에서 날씨가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곳이라도 비오고 흐리면.. 할게 없다.

특히 이 호수주변마을은 특히나. 그렇다.

 

 

물론.. 갑작스러운 일정변경으로 눈알이 빠질듯이 힘들었다.

전날 경유 2번해서 뮌헨에 도착해서

하루내 퓌센 왕복 4시간 갔다가, 잘츠까지 2시간가서 11시에 숙소 들어가고,

다시 그다음날 새벽같이 할슈타트로 떠났었다..

 

 

다!행!히!

구글의 날씨 예보는 적중했다. ㅎ

원래 일정대로 갔다면 뮌헨, 할슈타트를 다 빗속에서 다녔을 텐데..

할슈타트와 뮌헨을 바꿈으로써

 

비는 다행히 피할수 있었다...

이번여행처럼 비의 저주가 많았던 여행에서

이 두 도시를 건지지 않았으면.. 정말 슬플뻔 했다.

( 플리트비체, 자그레브를 날렸기 때문에.... ㅠㅠ )

 

 

 

 

 

 

 

 

 

 

 

 

 

 

 

 

 

 

 

 

 

 

 

 

바야흐로 봄이다. ㅎ 


봄과 가을은 걸어다니기 좋은 얼마안되는 시기라, 항상 어디든 떠나고 싶다.  

이번에도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 사실 봄에 하동역을 가고 싶었으나 너무 멀어서.. ㅠㅠ) 

서울근교인 임진강역 근처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 음.. 항상 임진강과 임진각이 너무 헷갈린다. ㅎ 임진각역이 아닌 임진강역이고, 또 가야 할곳은 임진각이고. ㅎ 

 나에게 임진각은 창원에 소불고기와 국박을 파는 음식점으로 남아 있어 무튼 계속 헷갈렸다. ㅎ ) 






바로 이 사진을 보고, 여기 바람개비언덕인 평화 누리 공원으로 향했다. 



임진강역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바람개비언덕) 가는법


DMZ 트레인 (도라산행) 

 서울역 08:35 출발 => 임진강역 09:36 도착

임진강역 18:21 출발  => 서울역 19:21 도착


- 편도 : 8600원 / 주말에만 운행 

- 임진각 평화 누리공원은 임진강역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되는거리에 위치. 

- 도라산역까지 가서 바로 안보관광을 할수도 있지만,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도 안보관광 ( 제3땅굴 가는것) 을 할수 있습니다. 




하루일정


DMZ트레인 (도라산행) | 서울역 08:35 출발 => 임진강역 09:36 도착 (8600원)

관광 | 09:36 - 12:30 임진각 전망대+ 지하벙커 + 기타 휴식.. ( 1000원 ) 

커피 | 12:30 - 13:30 카페안녕 ( 6000원 ) 

안보관광 (제3땅굴, 도라산통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마을 ) | 13:30 - 16:30 ( 3hr ) (11700원, 승강기) 

이동(058번 버스 )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DMZ장단콩마을(2정거장) 16:30 - 16: 35 

점심겸저녁 | DMZ장단콩마을 16:35 - 17:45 ( 1인 12000원 ) 

이동 (도보) | DMZ장단콩마을 => 임진강역 17:45 - 18:00 

DMZ트레인 (서울역행) | 임진강역 18:21 출발  => 서울역 19:21 도착 (8600원)



참고

- 임진각 전망대에 파파이스, 카페, 고깃집 등이 있습니다. 

- 안보관광을 하려고 간게 아니라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ㄴ 제 3땅굴까지 가는 방법이 승강기 OR 도보가 있는데 도보가 승강기 보다 약 3000원 저렴합니다. 

ㄴ 안보관광은 이동버스 + 땅굴입장료가 포함되어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버스로 출발해서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 내려줍니다. 

ㄴ 안보관광은 신분증이 필요하지만, 없으면 신원보증 서류 하나 쓰고도 갈 수 있습니다. 


- DMZ 트레인은 경의선이나, 경의선 전철 출발역이 아니라, 서울역 일반 기차 플랫폼에서 출발합니다.





 


 지난주 해외를 다녀와 정신이 없었지만, 

이번주 벚꽃이 만개하고 나들이 하기 정말 좋다는 애기를 듣고는 

친구와 급 떠나기로 했다. 


친구가 사진찍기 좋은 텔레토비 동산같은 곳이  

서울에서 기차로 1시간 걸린다고 하기에 

그냥 시간맞춰서 서울역에 갔다. 



음.. 사실 그래서 내가타는 기차가 

DMZ 트레인이라는걸 서울역에 도착하고 알았다 ㅋ 




DMZ 트레인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서부역에 있는 롯데마트 옆 경의선전철타는곳으로 갔다가 

뭔가 이상하길래 다시 서울역에 와 보니 

이 DMZ 트레인이 있었다 ㅋ 


( 근데 아무도 나와 같이 경의선 입구로 가는사람은 없는거 같았다.) 





코레일에서 하는 관광열차인 바다열차, V-train 과 O-train 을 타본 나로서는 

 DMZ 트레인 내부를 보고 또 경악했다. 


어디서 구하기도 힘든 총쳔연색 시트에다가 

내부 인테리어는 유치원생도 안쓸거 같은 색감에 ㅠㅠ 

눈이 테러 당하는거 같았다. 


무슨 뽕짝이 나올거 같은 인테리어 였다. 

진심 이 일관성있게 촌스러운 기차인테리어를 결정한 공무원을 소환하고 싶을정도로 

소름끼치게 싫은 내부 인테리어였다. 

V-train도 밖에서 찍은건 괜찮은데, 안은 정말 공개하기 싫고, 바다열차는 

삼류 노래방같았는데,, 역시나 DMZ 트레인도 정말 구한말때도 안할거 같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었다. 


아.. 제발 이거 결정하는 사람이 내 블로그 봐줬으면 좋겠다. ㅠㅠ 

당신눈은 썩었다고... 



 


기차에 타보니, 대부분은 도라산역으로 바로 가서 거기서 안보관광을 하는 패키지를 구매한 분들이었다. 

사실 나는 그 사실도 기차를 타서 알았지만, 

우린 임진강역에 내리는 유일한 관광객이었다. 


일단 이 기차에 탄 사람들은 임진강역에 모두 내려서, 

도라산역으로 갈 사람들은 모두 안보관광신청과 주민증을 헌병에게 보여주고 

도라산역으로 향하던가, 아님 우리치럼 임진강역에 그냥내렸다. 


나중에 알고보니 임진강역은 

민간인이 신고안하고 갈수 있는 마지막역이었다. 



그리하여, 평일이면 출근하기도 전시간인 9시 30분에 

임진강역에 떨어졌다. 



임진강역에 내리면 임진강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한 3분정도 걸어가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나온다. 




커피파는 곳이 임진역 컨셉이었다. 



음.. 입구부터 이건 뭐지 ? ㅎ 

내가 대동강 놀이동산에 왔나 ?? 싶은 촌스러운 놀이기구가 

대개 을씨년 스럽게 있었다. 




표사는곳도 정말 80년대 느낌났다. 

친구랑 동시에 든 생각은 이 을씨년스러운 공간을 

스릴러 영화 배경으로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설마 저걸 타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지만 

오후가 되고 사람들어 엄청 많이 오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놀이동산을 즐겼다. 





임진강역에서 내렸을 때는 우리 빼고 2명이 다였는데 

점점 평화누리공원으로 오니 엄청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관광버스가 굉장히 많이 보였다. 


그리고 더 가까이 가니 

우리나라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다. 

대부분이 중국관광객이라 

평화랜드와 함께 뭔가 중국소도시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사실 전혀 예상못했던 풍경에 

이 곳이 북한과 맞닿아있는 곳이라는걸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다 임진각 전망대에서 반대방향을 보니 실감났다. 




 

한 가지 안타까운 부분은

중국분들이 한자를 읽을 수 있을거 같은데

위령탑 제단에 앉아서 사진을 즐겁게 찍고 있었다.

 

물론 몰랐다고 해도 이건 좀...

거슬렸다.

 

( 요즘 왜이렇게 거슬리는게 많은지 ㅋㅋ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