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만 다녀오기 아쉬워서 갈땐 런던을 올땐 더블린을 들려서 1박 했다 :)

더블린은 기네스가 유명하다는 것 밖에 모르고 갔다
그러나 더블린의 첫인상은 따뜻하고 깨끗한 느낌 + 간만의 느껴보는 도시느낌도 좋았다 ㅎㅎㅎㅎㅎ



게다가 간만에 밥다운밥도 외식했다
분센 햄버거 정말 꿀맛 👍



기네스하우스스토어로 :)


사실 기네스 맛을 몰랐다
그냥 흑맥주네 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기네스 생맥을 원산지에서 먹어 보니 약간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탄산도 적고 뭔가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다 꿀맛 👍🍯

한국와서도 종종 기네스 생맥을 찾게 됬다



이럴게 해외에서의 마지막 밤은 흘러갔다 :)
정신없이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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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서의 실질적인 마지막 날이었다
다음날은 새벽 비행기라서 :)

마지막날은 레이캬비크 근처인 골든써클로 !!

​#굴포스 #Gullfoss

https://goo.gl/maps/Se79KzpURkF2



폭포는 정말 많이 봤지만 굴포스는 그중에서 가장 큰 폭포였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비가 오고 춥다는것 ㅋ

사실 8월말 이라서 그래도 여름이겠거니 했는데 그냥 초겨울이다 온갖 옷을 다켜있고 경량패딩과 옷 속에 레깅스까지 정말 그냥 초겨울이라고 생각하고 가야한다 :)


#Geysir #게이시르

https://goo.gl/maps/WasKAmv2s8G2



다음 코스는 게이시르로 :) 역시 여행의 마지막은 대충대충이다 ㅎ 여행후기도 ㅎㅎㅎ


#아이슬란드카페 #목장카페

https://goo.gl/maps/5Zk5H1a3Hvx




마지막은 싱벨리르 국립공원 근처에 있는 목장 아이스크림 집으로 :)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렇게 아이슬란드 여행은 끝났다
정신없이 렌트카 반납하고 다음날은 더블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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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블루라군이 너무 좋아서
아침에 다시 가려고 했으나 조식시간이랑 안맞아서 실패 ㅠ 아쉬운 마음은 프라이빗 라군이 아닌 진짜 블루라군에서 질릴 때까지 풀었다 👍

대신 아침 산책을 :)



실리카호텔이 좋았던건 12시 체크아웃 후 , 인당 15만원 상당의 13시까지 입장가능한 프리미엄 블루라군 입장권을 준다

수영복만 있으면 아무것도 안챙겨도 된다
- 목욕가운 / 수건 / 슬리퍼 / 샴푸 / 바디워시 다 있고
프리미엄이라서 팩도 두 종류를 무료로 쓸 수 있다 + 드링크도 한잔 공짜 :)

무튼, 노곤노곤하게 팩도하고 샴페인도 마시고 정말 힐링이었다.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단연 블루라군이었다 👍👍👍👍👍


#Blue lagoon #블루라군 

https://goo.gl/maps/Pddr2jH4YqN2



폰을 안들고 가서 사진은 많이 없지만

밖은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몸은 따뜻한게 몇일간의 피로를 다 푸는거 같았다 ㅎㅎㅎ

게다가 대박은 다녀오고나서 모두 자기 피부를 만지는 습관이 ㅋㅋㅋㅋㅋ 몸이 너무 부들부들해저서 진짜 한국에와서도까지 피부가 너무 좋았다 :) 정말 전세계 1위 다운 온천 ㅎㅎ 정말 이 블루라군때문에 또가고 싶다

+
그러나 좋은게 있으면 힘든일도 있다
어제 블루라군에 도착하기 한시간 전부터 렌트카에 워닝 사인이 떴다 . 바퀴네개가 다 공기압이 빠졌다는것 ㅠ

너무 당황해서 차가 중간에 서는게 아닐까 고민 많이 했는데 다행히 블루라군까지는 왔다

이후는 렌트카 회사에도 전화 했지만 주변 주유소에서 공기압을 체우라는 안내만 ㅠㅠ 다행히 한국 블로거들은 정말 모든게 다 있었다 ㅋ 공기압넣는 방법까지 :)


마지막은 유튜브의 도음을 좀 받았다 :)
공기압을 다 체워도 워닝 사인이 사라지지 않아서 차종과 단어를 검색했더니 하는 방법이 잘 나왔다 역시 유튜브

이렇게 긴장했던 순간을 넘기고 ^^
레이캬비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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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에서 제일 가고 싶었던 !! 블루라군으로 :)
정말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많이 기대하고 가고싶었던 곳이어서 정말 많이 알아봤다

그중 가장 좋은 선택은 바로 silica hotel blue lagoon 


#Silica hotel blue lagoon #실리카호텔

https://goo.gl/maps/uJz5AgJqG7n


정말 내인생에 이렇게 비싼 호텔은 처음 있어본다 일박이 2인기준 70만원정도인데 우린 3인이라 당연 엑스트라베드를 추가하려고 했으나 그걸 허용하지 않아서 무려 3명이 1박에 140 을 들이는 무리를 했다

전층이 단층구조로 객실이 30개 정도 밖에 없어서 비싸도 예약하기 힘든 호텔이었지만 샬레트래블을 끼고 예약하니 잘할 수 있었다 이런 호텔은 부킹 닷컴 이런데서도 잘 안떠서 이땐 여행사 껴서 플랜 짠게 좋은 선택이었다

그나저나 이 호텔이 왜 좋냐면

1.  블루라군에 있는 유일한 호텔
2. 프라이빗 블루라군을 숙박하는동안 투숙객들만 쓸수 있도록 제공 - 블루라군이 객실이랑 연결된곳도 있음 ㅎ
3. 조식포함
4. 블루라군까지 걸어갈수 있음 - 한 15분 걸림
5. 무엇보다도 15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블루라군 입장료를 무료로 준다 - 이게 대박 !!

무튼 선택에 후회를 안했다.  
여행한지 거의 7일정도 됬고 피로를 풀어야 하기도 해서 정말 1000프로 만족하면서 지냈다


객실이 별로 없어서 정말 한적하게 즐겼다 :)
프론트 데스크 앞에 프라이빗 블루라군이라니 🙏😄😊

보통 기대하면 실망이 큰데 여긴 기대이상이었다 :)

좀 쉬다가 레스토랑을 알아봤는데 단점은 조식은 제공하면서 레스토랑은 없어서 블루라군까지 가야 한다 추워서 걷지는 못하고 차 타고 블루라군까지 갔다


레스토랑이 블루라군에 2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최소 인당 15만원으로 너무 비싸서 나머지 한곳으로 갔는데 그마저도 단품이 인당 65000원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비싸 !! 음료도 안시켰는데

무튼 진짜 오랜만에 외식같은 외식해서 정말 아껴먹었다
자리는 블루라군이 바로 보이는 자리라 👍

호텔로 돌아와서 1박안에 본전을 뽑기 위해
11시까지 하는 프라이빗 블루라군으로 바로 고고 :)



아 들어가는 순간 !
더 빨리 들어와서 즐길껄 후회됬다
온탕같은 온도로 정말 들어가는 순간 몸이 녹았고 기분이 좋아졌다 ⭐️⭐️⭐️⭐️⭐️
아 진짜 지금도 다시 가고싶을 정도 !!

게다가 프라이빗이라 사람도 없고 샤워시설도 깔끔하고 숙소랑 바로 붙어 있어서 정말 꿀이었다 🍯🍯

블루라군 화이트 머스크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어서 혼자 구석에서 팩이나 하고 물에 둥둥 떠있다가 행복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럴려고 돈벌지 !!!!



사실 하루에 4시간 이상씩 차타고 이동하는게 쉽지 않아서 매일 밤에는 도착하자 마자 잠들었는데, 이날만큼은 내일도 쉴거라서 와인 한잔 :) 정말 한잔먹고 너무 노곤해서 잠들었다 ㅎㅎㅎ

간만에 좋은숙소에서의 잠은 꿀잠이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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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날씨를 잘 살펴야 하는데
하필 하루종일 이동해야 하는 날에 날씨가 가장좋고 그 다음날 부터 계속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동하는 날이긴 했지만
중간중간에 못봤던 관광지에 들렸다가 갔다 :)


가는길이 너무 예뻐서 :)
중간 중간에 쉬어 갔다
이날도 역시나 폐가 시원해지는 느낌 ㅎㅎ

날씨마저 너무 좋으니까 기분이 매우 좋았다 ㅎ 



#Fjaorargljufur #아이슬란드 피요르드 

한글명을 모르겠음 ㅎ 




여긴 사실 후기도 별로 없고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구글 추천 관광지를 보다가 발견했다 다만 어제 스비나펠스요쿨에 시달려서 링로드를 벗어나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와이파이도 슬슬 끊기고 언덕에 1차선으로 차가 내려오면 후진해야 하는것을 지나지나 드디어 도착 :)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슬란드의 피오르드 지형으로 굉장히 신기한 지형이었다

딴애기이지만 이 나라는 입장료가 전혀 없다
물론 주차비가 있기도 한데 몇군데만 있고 대부분은 정말 자연 그대로 간판도 없는 그런 곳이 많았다

다시 달리고 달려서 비크 쪽으로 :)

#Reynisfjara #레이니스피라냐




비크쪽도 점심만 먹고 가려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Day3에 못갔던 레이니스피라냐 를 들렸다
뒤르홀레이때 비가 와서 바다가 무서운 느낌이었는데 이날은 엄청 평온한 느낌이었다 특이한건 비린내나 바다냄세가 전혀 나지 않았다

무튼 배고파서 3일째 커피마시러 갔던 카페로 다시 돌아갔다

#비크카페 #Lava bakery and coffee 




음식점을 찾다찾다 못찾아서 이전에 갔던 카페로 :)
아이슬란드에 음식점은 정말 없다 ㅠ

무튼 오후가 다 되어 대망? 의 블루라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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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정도에 요쿨살론으로 출발했다 :)
자칭 날씨요정 덕분에 비맞으면서 빙하보트투어를 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고 딱 좋은 타이밍인 해질 무렵에 보트투어를 하게 됬다 :)


#Jokulsarlon #요쿨살론 

그리고 다 비운 덕분인지 살짝 출출해져서
반경 30km 내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가장 평점 높은 랍스타샌드위치 파는 푸드트럭으로 갔다
( 요쿨살론- 보트투어 - 푸드트럭이 요쿨살론 주차장에 다 모여 있다. ) 





어제 햄버거에 충격먹어서 큰 기대 못했는데 랍스터샌드위치는 꿀맛 👍 물론 선택지 별로 없어서 이 음식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무튼 보트투어는 한번쯤 해볼만 했다

아이슬란드하면 항상 나오는 관광지인 요쿨살론 :)
정말 얼음과불의 나라인 흔히 생각 하는 아이슬란드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뽕따 색깔인 빙하가 떠다니고
여긴 더 특이한게 요쿨살론 호수와 다이아몬드 비치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유빙이 회용돌이에서 돌다가 바다로 점점 나가는 그 흐름이 정말 경이로왔다

이런관경은 정말 여기 밖에 볼 수 없는 그런 곳이었다


#Diamond beach #다이아몬드비치 



바로 앞에 붙어 있는 다이아몬드 비치로 :)
다이아몬드 비치도 대박이었다

완전 검은 모래 해변에 하얀 맥주거품같은 파도 , 요쿨살론에서 떠내려온 유빙까지 얼음이 바다에 동동 떠다닌다니 :) 것두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



동영상도 찍었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
무튼 황홀했다 👍

오전에 컨디션 안좋았고 한껏 긴장했던것도 다 잊을 수 있는 풍경이었다



돌아오는 길도 마치 자동차광고에서 볼법한 , 잊고싶지 않은 풍경이었다 👍👍

저녁은 진라면과 현지조달한 맥주들과 햇반과 한식으로 한껏 행복하게 먹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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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중요한건 컨디션관리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후 화장실을 못갔다 근 6일동안 ㅋ 매일 그 친구를 기다렸지만 속만 불편하고 짜증나고 매일 아침 요거트를 퍼먹고 유산균을 두번이나 먹었지만 배만 아프고 반응이 없었다

이때마침 운전하는 지인분의 컨디션난조로 오전일정은 숙소에서 쉬기로 한 순간 , 약을 털어 넣었다
비극의 시작이었다 ㅋㅋㅋㅋ

​​



숙소에 누워서 빈둥빈둥 :)
어차피 오전엔 날씨도 안좋았고 숙소에서 그분을 기다리면서 여유 있게 보냈다

점심은 마지막남은 핫도그재료로 핫도그 만들어 먹고 :) 어차피 먹으러 갈만한 음식도 없고 맛도 없는데 비싸기만 해서 그냥 이날은 호텔주인 몰래 안에서 음식을 다 해서 먹었다


5시에 요쿨살론 보트투어를 예약해서
2시 정도에 근처 스비나펠스요쿨과 스바르티포스를 보러 가기로 했다


#Svinafelljokull   #스비나펠스요쿨 

분명 거리로는 5km가 안되는데 네비가 30분으로 알려줬다 그때까진 이게 무슨의미인지 몰랐다 

스비나펠스요쿨로 찾지말고, 스비나펠스 요쿨 주차장으로 찾아야 한다. 





가는길에 갑자기 비가 오면서 도로가 완전 헬이었다
이런후기가 어디에도 없었는데 ㅠㅠ
Suv가 아닌 시트로엥 칵투스로 이 거대한 홈들을 피해가려니 식은땀이 나고 아침에 먹은 약효과가 점점 나오려고 했다 이미 돌아나갈수도 없고 운전하는분도 온 신경이 여길 조금이라도 탈출하려고 웅덩이를 피할 길을 찾고 있고 , 난 여기서 차가 잠기기라도 하면 어떡하나 라는 고민과 이만큼 들어가면 이만큼 나와야 하는데 화장실은 어떡하나 라는 수만가지 고민 끝에 시간을 보면서 겨우 도착 했다

누군가의 표현 처럼 커피믹스에 얼음 띄운 풍경

사실 ....
빙하는 캐나다와 남극쪽을 다 봐서, 내가 왜 이 고생을 하고 이 빙하를 봐야 하지 란생각과 ㅋ 돌아나갈때 또 그길을 어떻게 나가나 한고민을 했다

차를 탈때 비장한 마음으로 다시 그길을 돌아나왔다


#스바르티포스 #Svartifoss 



그리고 다시 5km걸리는 스바르티포스를 향했다
그러나 ... 그길을 나올때는 긴장해서 약효과가 잠잠했는데 그 길을 나오니 급격히 약효과가 발휘하기 시작했다 ㅠㅠ 스바르티포스는 산길인데 ㅠㅠ


여긴 진짜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한쪽은 먹구름으로 한쪽은 세상 화창한 날씨로 :) 도착해서 화장실로 달려 갔으나 실패 ㅋ 근데 스비나펠스 요쿨에서 예상외로 시간을 너무 쓰면서 스바르티포스를 다녀오면 일정이 밀릴거 같아서 왔다가 아쉽지만 요쿨살론으로 항했다

스바르티포스는 1시간 걸린다고 책에 나왔는데 왕복 3시간은 잡아야 안정적인 코스 였다

+
무튼 응급상황을 호텔에 가서 해결하고 :)
드디어 빙하보투투어를 하러 요쿨살론으로 떠났다

정말 이 나라 날씨는 신기했던게
스비나펠스요쿨까지는 먹구름에 비가 왔는데

요쿨살론으로 가기 시작한 순간부터 날씨가 맑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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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물론 예보가 2일동안 비바람이긴 했지만 일말의 기대? 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어제와 전혀 다르게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ㅠ



#Dyrholaey #뒤르홀레이

첫번째 코스인 뒤르홀레이로 :)

https://goo.gl/maps/DfrazjtPR8u


뒤르홀레이는 언덕 위에 있었다
운전을 직접하지 않았지만 내리막에서 차가 내려오는 아찔한 상황도 만나고,
드디어 도착해서 차에 내리려고 했으나 !! 옆에 아저씨가 차를 가깝게 붙이지 말라고 했다
그 순간 ! 블로그에서 읽었던 후기가 생각났다
아이슬란드에서 렌트 할때 바람이 너무 쎄서 차문이 꺽이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내려보니 정말 그런 날씨 였다 정말 날라갈거 같은 비바람과 갑작스러운 온도 하강 ㅠ

​​​​​​

물론 나는 날라가지 않았지만 이번여행으로 처음 사고 딱 2일 쓴 모자가 순식간에 저 먼곳으로 날아갔다 - 간만에 예쁜 모자 찾았다고 좋아했는데 ㅠㅠ

게다가 퍼핀을 보는 곳이지만 날씨관계상 ㅠ
뭐 그래도 진짜 무서운 북유럽의 검은 바다와 하얀 파도가 끝없이 펼쳐진 멋진 풍경이 정말 멋졌다 👍

겨우겨우 비바람을 해치고 내려오는데
빗방울은 점점 굵어져서 가려던 곳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언 손과 발을 녹이고자 근처 카페를 찾아갔다 


#Vik #비크 카페




운이 좋았는지 찾은 카페는 비크에서 비피하기 제일 좋은 기념품 샵과 마트 카페가 다 붙어 있는곳이었다 이곳에서 주유와 기념품, 잃어버린 모자를 대체할 털모자, 점심 , 마트쇼핑까지 다 해결했다


점심은 직접 차에서 아침에 삶은 소세지로 핫도그를 만들어 먹었다 :) 비좁은 차에서 취향껏 만들었는데 의외로 성공적 !!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무튼 아무리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고 운전하는분의 컨디션도 점점 나빠지고 숙소는 또 많이 멀어서 이날 원래 일정을 버리고 바로 숙소가 있는 스카프타펠로 향했다



아 ~ 정말 비밀보장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ㅋ
사실 노래도 한 두시간 들으면 질리고 음악취향도 진리의 케바케 라서 혹시나 하고 팟케스트에 비보를 다운받아 갔는데 대박이었다 3시간을 넘는 시간동안 끊임없이 웃겨주는 바람에 이때부터 차안에서는 항상 비보와 함께 했다 ㅎㅎㅎ

사실 비도오고 쉽게 처질수 있는데 비밀보장 덕분에 재밌게 왔다 물론 중간중간에 폭포나 신기한 풍경은 틈틈히 보면서 :)


#Skaftafell  #스카프타펠

드디어 계속 계속 와서 2일 연박하는 호텔 스카프타펠로 :) 


도착하면 음식점이 있겠거니... 생각한건 완전 오판이었다. 

일단 음식점이라는거 자체가 차 타고 30분 거리 안에는 없었고, 모두 주유소? 같은곳에 딸린 카페테리아 였다. 다행히 숙소에서 한 500m만 가면 음식점이 나와서 거기로 향했다. 

물론 호텔에 있는 음식점을 먹으려고 했으나 ... 너무 비싸서 그냥  500m 걷기로 했다. 


바로 여기다 ㅋ 

중간에 보이는 밖에 기계가 주유소다. 주유소 지붕도 없고, 기계 두개만 달랑, 거기다 건물같아 보이는게 매점같은 카페테리아다. 



배도 고팠고, 아이슬란드에 와서 처음 먹는 외식이었고 

친근한 햄버거라서 괜찮겠지 하고 갔는데..... 깔끔하긴 했으나... 맛이 너무 없는데다가 이 세트 하나가 18000원이었다. 

분명 배고팠는데 남기게 됬고, 이날 이후로 왠만하면 만들어먹게 됬다. ㅋㅋㅋㅋ 



휴게소에서 보이는 숙소.. 

밖은 축사 같이 생겼는데, 아이슬란드 여느 숙소처럼 깔끔하고 정갈했다. 

이렇게 궂은 날씨에 비를 뚫고 드디어 스카프 타펠로 안전하게 도착했다 :) 그리고 숙소가서 바로 실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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